메르세데스 벤츠 GLE,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BMW X6. 이들 모두 쿠페형 SUV를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질세라 아우디에서도 Q8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이 대열에 합류하였다. 뒤늦게 등장한 만큼 다른 차량들과 경쟁을 하기 위해 만만의 준비를 하고 등장하였다. 아우디 Q8의 어떤 점이 뛰어난지 알아보자.
스포티해 보이기 위한 노력
Q8은 쿠페형 SUV의 장르에 속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디자인을 소화하고 있다. 쿠페와 같은 모양으로 보이기 위해 앞쪽에선 SUV와 같은 루프라인을 보이다가 C 필러를 두껍게 만들어 테일게이트가 패스트백과 같이 떨어지는 라인으로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커다란 헥사고날 그릴, 날렵한 헤드램프, 볼륨감 있는 뒤 휀더, 프레임리스 윈도우 등을 통해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22인치의 거대한 휠로 디자인적으로 달리기에 맞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
2종류의 엔진
현재 공개된 바로는 2종류의 3.0L 엔진이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 하나는 최대출력 335bhp의 성능을 발휘하는 가솔린 55TFSI 엔진이 8단 변속기와 맞물리고 또 다른 하나는 최대출력 282bhp, 최대토크 442lb ft의 성능을 발휘하는 디젤 50TDI 엔진이 7단 S-트로닉 변속기와 결합할 것이라고 한다. 최고 시속은 모두 230km/h이며 디젤엔진을 기준으로 6.3초면 시속 100km/h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아우디는 최대출력 228bhp의 성능을 발휘하는 V6 45 TDI 디젤 엔진을 장착한 Q8도 향후에 출시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SUV 다운 주행 퍼포먼스와 친환경
Q8은 당연히 콰트로 4륜 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기계식 중앙 디퍼렌셜 기어로부터 앞쪽에는 40%의 동력을 뒤쪽엔 60%의 동력을 받아내게 된다. 4륜 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저속에서의 기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4륜 조향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오프로드에서 스포티함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7가지 모드를 제공하여 모드에 맞게 엔진, 서스펜션 그리고 스티어링 휠 등을 적절하게 조절한다.
아무리 스포티한 외관을 가졌다고 고성능 엔진을 막 집어넣을 수는 없는 시대! 아우디는 이전 출시 차량과 더불어 Q8에도 3개의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시켜 효율적인 연료 소비를 해낼 예정이다.
첨단이 가득한 최신식 인테리어
Q8에도 이전에 등장한 신차들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의 실내를 갖추고 있다. 센터패시아에는 10.1인치 AVN이 장착되어 차량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며 23개의 뱅엔 올 롭슨 스피커로 멋진 음악을 들려준다. 바로 밑에 위치한 8.1인치 컨트롤 패널에서는 차량의 공조시스템과 같은 차량의 전반적인 제어를 할 수 있게 되며 계기판 역시 디스플레이로 꽉 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쿠페형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뒷자리에 키가 큰 성인들이 앉아도 충분하다고 아우디에서는 이야기하며 폴딩 시 1,755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기본적으로는 650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현재 출시 일정과 가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영국 매체 '오토카(Autocar)'에서는 (현지 가격) 65,000유로(한화 약 7,000만 원)의 가격에 형성되지 않을까 예측하였다. 만일 이 가격에 판매된다면 국내에서도 1억 이하부터 가격이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고급스러움, 스포티함, 친환경. 이 3가지를 모두 갖추 Q8 과연 SUV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글: editor GB (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오토모빌매거진.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