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벨로스터 N과 브랜드 N을 만나보다.

AUTMAG

by Rollingkr 2018. 7. 3. 10:43

본문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 브랜드 N을 위한 전시관이 마련되면서 벨로스터 N을 직접 볼 수 있게 되었다.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벨로스터 N을 마주쳤지만 현대자동차의 첫 고성능 버전이어서인지 너무 많은 인파 때문에 둘러보지 못하여 모터 스튜디오에 방문하였다.

 

 

 

벨로스터 N의 외관은 기존에 벨로스터가 가지고 있는 모습과 거의 동일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곳곳에 장착된 에어로파츠들이 달리기를 위해 준비되어있음을 보여준다. 벨로스터 N의 외관을 보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색상. 브랜드 N이 론칭을 하면서 계속해서 대표 색으로 밀고 있는 색이다. 하늘색보다는 연한 듯한 이 색상이 스포티함이나 강렬함을 내비치지는 않지만 브랜드 N에서만 대표적으로 사용하여 N만의 시그니처로 자리를 잡고 있다. 곳곳에는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차량의 강렬함을 살려내는 듯하다.

 

 

 

 

 

벨로스터 N이 달리기만을 위한, 운전의 재미를 위하여 설계된 차량이여서인지 실내에 타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스티어링 휠, 수동변속기 그리고 AVN이다. 스티어링 휠은 기존에 다른 차량들이 사용하던 것과 비슷하지만 두 개의 버튼이 완전히 다른 기능을 제공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번 벨로스터 N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하면 수동 변속기라고 할 수 있다. 차량이 멈춰있는 상태에서 조용한 곳에 있는지라 기어를 넣을 때마다 들리는 찰칵 소리가 필자를 설레게 하였다.

 

 

 

AVN과 계기판은 N만을 위해 따로 제작되어있었다. AVN에는 N 모드를 제공하여 N만 누릴 수 있는 재미를 볼 수 있게 해주었다. N 모드를 통해서 차량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커스텀 모드를 제공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세팅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계기판에는 레드존을 표시해주는 LED 게이지가 따로 있으며 시동이 꺼진 상태라 보이진 않지만 차량의 변속 타이밍을 알려주는 LED 상태 등 켜져 운전자에게 변속 타이밍을 제공해준다.

 

 

 

벨로스터 N 옆으로는 브랜드 N을 완벽하게 해줄 현대모터스포츠의 머신들이 서있었다. 위 사진 속 차량은 i30N을 기반으로 제작한 차량으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참가했던 실제 모델이다. 경기에서 사고가 발생하였는지 트렁크 쪽이 심하게 파손되어있었다. 충돌사고가 났지만 해당 차량은 총 109바퀴를 돌며 내구레이스를 완주하였다.

 

 

 

이 차량은 WRC(World Rally Championship)에 출전했던 차량으로 사진 속 차량은 모형이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WRC에서 굉장히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WRC에서 총 3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i30N TCR 모델(위 사진과는 다름)을 제작하여 WTCR에서 총 5번 우승을 하는 좋은 성적을 만들어냈다.

 

노멀 벨로스터도 함께 전시되어있었다.

 

 

브랜드 N은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에 도전하면서 만들어진 데이터로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많은 노력을 하며 모터스포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다양한 데이터가 쌓여 N은 물론 앞으로 생산되는 양산차에도 데이터가 적용되어 전체적인 차량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길 바란다.
벨로스터 N을 직접 체험해보고(달리진 못하지만...) 브랜드 N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간: ~7/29 일요일)

 

 

 

 

 

 

글: editor GB (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카테고리: 국내 자동차 이야기
©오토모빌매거진.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