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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어요! 근데 여기가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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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9. 2. 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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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는 빠르게 질주하며 우리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때로는 빠른 속도로 인해서 갖은 사고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리다가 차가 고장나서 아니면 사고가 나서 긴급히 차량을 갓길에 멈춰세웠다. 신고를 하기 위해서 휴대폰을 꺼냈고 한국도로공사나 보험사에 연락을 했는데 내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수화기 저너머 사람에게 설명을 할 수가 없다! 대체 어떻게 나의 위치를 설명해야할까?

차가 빠르게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나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것은 바로 시점 표시판이다. 시점 표시판은 어느 고속도로에서나 200m 간격으로 위치가 표시되어있어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이야기해줄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시점 표시판을 어떻게 읽어야할까?

표시판 위 초록색 부분은 기점으로부터의 거리를 나타내는 것이며 흰색부분은 소수점 단위로 거리를 알려주는 것으로 자신이 달리고 있던 고속도로의 방향과 함께 이야기해주면 상대방이 쉽게 찾아올 수 있게 된다.
예를들어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에서 사고가 발생하였고 주변에서 위 사진과 같은 시점 표지판이 보인다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235.3km 부근에서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이야기하면 상대방이 쉽게 사고(고장)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도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하거나 차량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최대한 갓길에 차량을 정차할 수 있도록 하고 신속하게 연락을 취하여 다른 차량과의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야한다. 갓길에 차량을 정차했다면 구조 차량이 오기 전까지 차량 뒤 100m~200m 뒤에 삼각대를 세워놔 다른 차량에게 갓길에 차량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야하며 혹여나 발생할 2차 사고를 대비하여 고장나거나 사고난 차량의 운전자는 최대한 고속도로에서 멀어져 가드레일 밖으로 나가있는 것이 좋다.
고속도로에 시점 표시한을 만들어놓은 것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사고(고장)차량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신속하게 다른 차량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처하기 위해서이다. 그렇기에 시점 표시한을 이용하는 것도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해도, 차량이 멈춰서도 당황하지 말고 시점 표지판을 찾아 신속하게 대처하자!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AM 일러스트, 사진 하단 표기
카테고리: 흥미로운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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