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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V8을 보여주겠다! 페라리 F8 트리뷰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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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9. 3. 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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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곧 있으면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할 신차인 F8 트리뷰토(Tributo)의 사진을 미리 공개하였다. 페라리 F8 트리뷰토는 488GTB와 함께 판매되는 새로운 2인승 미드십 스포츠카이면서 최상급 2인승 베를리네타 모델의 세그먼트를 가진 차량이다. 페라리의 역사이자 기술의 정점인 V8기통 엔진에 대한 오마주를 표하며 F8 트리뷰토가 만들어졌다.

페라리의 V8기통 엔진은 2016년도부터 2017년 20108년까지 3년 연속으로 '최고의 엔진(Best Engine)'상을 수상하였으며 2018년에는 지난 20년간 수상한 엔진 중에 최고의 엔진으로 선정되면서 페라리의 8기통 엔진에 대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볼 수 있었다. 당연히 이번 F8 트리뷰토에도 수많은 상을 받고 최고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3,902cc V8기통 엔진을 장착하였으며 엔진을 뒷받침해줄 다양한 기술을 적용시켰다.

페라리는 지난 40년간 미드십 엔진을 갖추고 최적의 밸런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40년간 연마한 노하우가 F8 트리뷰토에 담겼고 488GTB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지만 40kg의 무게를 감소했으며 50마력 더 증가한 출력과 10% 더욱 향상된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을 보여준다고 한다. 특히 공기역학 기술은 차체에 통합된 최첨단 공기역학 솔루션이 강력한 V8기통 엔진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488GTB보다 15% 더욱 강화된 다운포스와 함께 488피스타(pista)가 갖추고 있는 엔진 열 관리 시스템을 채택하여 냉각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고 한다.

차량의 주행 퍼포먼스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최적의 핸들링으로 코너를 빠져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즉각적인 동력 반응으로 탁월한 핸들링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였고 새로운 버전의 FDE(Ferrari Dynamic Enhance)를 적용하여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마네티노 다이얼 중 'Race'모드에서도 많은 운전자들이 한계에 도달하여도 제어하기 쉽도록 도와준다. 한마디로 F8 트리뷰토는 누구나 쉽게 8기통 엔진을 다루고 차량을 운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F8 트리뷰토의 디자인은 고성능과 공기역학을 중심으로 디자인되었으며 무엇보다 이번 디자인이 페라리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라고 이야기한다. 기존에 기다란 LED 헤드램프와는 다르게 컴펙트한 크기를 갖추었으며 헤드램프 바로 위에는 주행 시 브레이크로 공기가 흘러들어갈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만들어 공기흐름을 개선하고 브레이크를 즉각적으로 냉각 시키면서 제동계통의 크기가 증가하지 않아도 되었다고 한다. 뒤쪽에는 거대한 스포일러로 시각적으로 무게 중심을 낮추었고 초기 8기통 베를리네타였던 1975년 308GTB가 가지고 있었던 트윈 테일램프 클러스트를 오마주 하여 테일램프를 디자인하였다고 한다. 루버(louvre) 엔진룸 커버는 다운 포스를 형성시키는 공기역학적인 성질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엔진 열을 빠르게 배출해낼 수 있는 구조로 완성되었다.

실내는 운전자 지향적 센터패시아를 갖추었으며 7인치 조수석 터치스크린과 새로운 디자인의 둥근 송풍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었다. 특히 스티어링 휠은 기존 대비 작아진 크기의 스티어링 휠로 더 좋은 감촉과 민첩한 듯한 반응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페라리의 설명이다. 새롭게 적용된 차세대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통해서 승객의 탑승환경을 개선하였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실제 차량으로 공개될 페라리 F8 트리뷰토는 3,902cc V8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출력 720마력(8,000rpm), 최대토크 770Nm(3,250 rpm)의 출력을 발휘하며 2.9초 만에 시속 100km/h에 도달할 수 있는 가속력을 갖추고 있다. (자세한 스펙은 하단 이미지 참조)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Ferrari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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