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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기술로 알아보는 ADAS #1

AUTMAG

by Rollingkr 2019. 5. 2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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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와 컴퓨터가 많은 발전을 이뤄내면서 자동차는 스마트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 특히 요즘 자동차에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많이 탑재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은 무엇이고 어떤 기능이 차량에 장착되으며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다양한 ADAS 시스템으로 무장한 아우디 모델을 기준으로 알아보자.
(본 글에서 설명하는 시스템은 모두 아우디를 기준으로 기술하였지만 대부분의 다른 브랜드와 동일한 원리와 명칭을 가지고 있음)

먼저 ADAS는 무엇일까? ADAS는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의 약자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부르는 용어로 운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상황 중 차량이 일부를 감지하여 운전자보다 빠른 속도로 차량을 제어하여 운전자에게 편리함과 안전성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언제까지나 도로 위 사고를 줄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자율주행으로 나아가기 위한 이전 단계라고 볼 수 있고 2가지 이상의 기능들이 장착되어 자율주행 레벨 중 Level 2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ADAS 시스템들이 있을까?

Adaptive Cruise Control(ACC)

가장 일반적이고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차량의 속도를 유지시켜주는 크루즈 컨트롤의 진화버전으로 앞차량의 속도와 거리를 파악하고 설정된 속도와 함께 연동하여 차량의 속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더불어 앞 차량이 정지하면 함께 속도를 줄여 정지하는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어 페달을 제어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선두 차량이 없으면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하지 않기에 이에 대한 부분은 주의해야한다.

Lane Departure Warning (LDW) / Lane Centering Assist(LCA) / Lane Keeping Assist (LKA)

차선을 유지 시켜주는 시스템으로 기능에 따라서 총 3가지로 나뉜다. LDW는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넘으면 스티어링 휠이나 시트의 진동 혹은 계기판과 소리로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어 운전자가 차선 내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고 LCA는 LDW와 동일하게 경고를 주지만 이와 동시에 ESP(Electronic Stabillity Control)를 이용해 차선을 밟는 반대 바퀴에 약간의 제동을 걸어 반동을 주어 차선 내로 다시 차량을 복귀 시키는 시스템이다.
LKA는 차선을 따라서 실시간으로 차량이 조향을 관여하여 차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이 3가지 기능 모두 카메라를 이용하여 차선을 인식하며 ECU를 통해서 차량을 제어해 차량을 차선 안으로 다시 넣게 되며 LKA가 가장 진화된 시스템이다.
아우디는 이 시스템을 'active lane assist'로 부르고 있다.

High-beam assist 

하이빔 어시스트는 어두운 곳에서 하이빔을 켰을 때 다가오는 상대차량이 있거나 앞쪽에 차량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하이빔을 꺼 눈부심을 방지하고 다시 차량이 없을 때 하이빔을 켜주는 장치이다. 더 발전된 형태로 사람의 눈부심까지 막아주는 하이빔 어시스트와 정밀한 레이저 헤드라이트 기술로 차량과 사람이 있는 부분만 하이빔이 꺼지는 기술도 있다.

Cross traffic assist

Cross traffic assist는 후진 시 좌우에서 달려오는 차량은 보이지 않을 때 차량이 미리 파악해 경고해주는 시스템으로 운전자에게 차량이 다가오고 있는 방향을 알려주고 멈추라고 경고한다. 더 발전된 형태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을 시 스스로 제동하며 후진뿐만 아니라 주행 시에도 항상 좌우를 살피며 달려오는 차량에 대한 경고와 제동을 도와준다.

Exit Warning

하차보조는 탑승자가 뒤쪽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감지하지 못하고 내릴 때 탑승자에게 경고음을 내고 차량 도어를 잠가 안전하게 하차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이다. 모든 좌석에 적용시키기도 하지만 사이드미러를 볼 수 없고 아이들이 많이 탑승하는 뒷좌석에만 장착되는 경우도 있다.

Blind Spot Detection(BSD)

요즘 왠만한 자동차에 장착되어있는 사각지대 감지 경고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 사이드미러에 존재하는 사각지대에 차량이 있을 경우 운전자에게 소리와 빛을 통해서 경고해주는 것으로 차선 변경시 사이드미러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알려줌으로써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선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이다.

360 degree cameras / Parking system plus

360도 카메라도 운전자에게 안전함과 편리함을 제공하기에 ADAS에 포함된다. 360카메라는 앞뒤좌우에 카메라를 배치하고 소프트웨어를 통해 위에서 차량을 내려다보는 듯한 효과를 보이면서 쉽게 주차하거나 움직일 수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카메라와 함께 주차를 돕기 위해서 차량 앞뒤에 붙은 센서가 앞 뒤 간격을 소리와 화면을 통해 알려준다. 이는 오래 전부터 주차의 편리함을 위해 자동차에 장착되었던 기능으로 이 또한 ADAS에 포함된다.

Intelligent Parking Assist System (IPAS)

자동주차기능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차량이 스스로 주차 공간을 탐색하고 주차공간을 발견하면 운전자가 별도로 스티어링 휠 조작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돌려 주차 공간에 차량을 넣는 기능이다. 보통 페달은 운전자가 제어해야하지만 최근 고급사양의 자동차에는 운전자가 없어도 외부에서 주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고 있다. 대신 사람이 스마트키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돌발상황 시 멈출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성되어있다. 아우디는 이 기능을 Park assist라고 부르고 있다.

Night Vision

나이트 비전은 인간의 눈이 밤에 잘 보지 못한다는 점을 참고하여 만들어진 디바이스로 자동차가 아닌 전쟁 으로 인해 개발되었다. 나이트 비전이 자동차에 들어간 이유는 당연히 야간 운전 시 안전을 위해서. 나이트 비전을 불빛 없는 어두운 밤에 사용하면 보이지 않았던 보행자를 찾을 수 있으며 보행자가 보일 경우 자동차가 보행자를 표시하여 주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Remote Garage Parking

차고가 많은 해외에서 주로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능으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을 원격으로 앞뒤로 빼내는 기능이다. 차고는 물론 차고처럼 좁은 주차공간을 가진 곳에서 탑승자가 모두 내리고 차량만 넣을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차량을 앞뒤로 빼면서 주변을 파악하여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

지금까지 알아본 ADAS는 현재 돌아다니는 대부분의 자동차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능이었다. 다음 2편에서는 일반적인 차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우디 차량에만 적용되는 다양한 ADAS를 소개하겠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Audi
카테고리: 자율주행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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