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 1시리즈를 공개하였다. 1시리즈는 2004년에 처음 등장한 컴팩트 해치백 모델로 이번 3세대 모델로 거듭나면서 개성 있는 외관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의 즐거움, 최상의 효율성으로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다. 이번 1시리즈에는 새로운 전륜구동 아키택쳐와 넉넉한 실내 공간, 첨단 기능들을 탑재하여 차량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1시리즈는 BMW의 최신 패밀리룩을 그대로 적용받아 강렬하면서 존재감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가졌다.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은 하나로 연결되었고 거대한 그릴을 중심으로 좌우에 자리잡은 헤드라이트는 날카롭고 강렬하면서 뚜렷한 인상을 보여준다.
측면부에서는 샤크 노즈라고 불리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루프라인을 그리며 C필러에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 특징인 호프마이스터 킨크(Hofmeister kink)을 적용하여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더했다.
테일램프는 최신 디자인에 따라 'L'자 형태로 그려졌고 테일게이트의 굴곡을 통해서 훨씬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매력을 늘길 수 있다.
(본 기사에서 파란색상의 1시리즈 차량은 M135i xDrive 트림입니다.)
실내에는 최신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센테페시아 레이아웃이 구성되어있고 전륜구동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이전 모델대비 훨씬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뒷좌석의 무릎 공간은 33mm 더 여유로워졌으며, 슬라이딩 파노라마 선루프를 선택할 경우 머리 공간도 19mm 더 확보된다. 트렁크 용량은 380리터로 이전보다 20리터 늘어났으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0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뉴 1시리즈에는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효율적인 3기통 및 4기통 가솔린 엔진 2종, 디젤엔진 3종으로 총 5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가솔린 엔진 라인업으로 118i에는 1.5L 3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14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M135i xDrive에는 최고출력 306마력의 파워를 발휘하는 4기통 엔진이 장착되 4.8초의 제로백 수치로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디젤 엔진 라인업은 116d에 116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3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되고 118d에는 1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4기통 엔진이, 디젤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20d xDrive는 190마력의 출력을 낸다.
116d와 118d, 118i는 6단 수동 기어박스가 기본으로 장착되고 116d와 118i는 첨단 7단 듀얼 클러치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BMW 뉴 118d에는 옵션으로, 뉴120d xDrive에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8단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과 BMW M135i xDrive의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트랜스미션은 부드러운 변속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전륜구동 아키텍처를 통해서 한 차원 높은 민첩성을 발휘하여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높이고 운전자는 빠르고 정밀한 반응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한다.
M135i xDrive에서는 새롭게 개발된 토센 LSD(Torsen Limited Slip Differential)가 장착되고 적절하게 동력을 배분시켜주는 4륜구동 시스템으로 스포티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이외에 M 스포츠 브레이크와 함께 차량을 언제나 즉각 제동해주고 M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통해서 차량의 민첩함을 높여주며 기본 모델과의 차별점을 보여준다.
뉴 1시리즈에는 첨단 운전자 주행 지원 시스템, ADAS가 대거 탑재되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했다. 도심 제동 기능, 차선 이탈 기능, 후방충돌경고, 교차로 통행 경고 등등 기본적으로 안전을 위한 사양이 장착되어있고 3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였던 ‘리버싱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를 통해 최대 50m의 거리의 후진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편리함을 위해서는 디지털 키 기능을 제공하여 최대 5명까지 설정된 프로필을 이용해 차량을 스마트폰으로 여닫을 수 있으며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시스템은 운전자의 음성 명령에 응답해 차량 조작, 정보 제공 등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일상 주행 시 더욱 향상된 편리함을 제공한다.
전륜구동과 역동성 그리고 첨단으로 물든 3세대 뉴 1시리즈는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BMW 그룹의 비전과 약속을 보여주는 BMW벨트(Welt) 행사에서 8시리즈 그란쿠페와 함께 일반에 최초 공개된다. 출시는 오는 9월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BMW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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