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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밴티지 로드스터 뚜껑 열고 달리자!

AUTMAG

by Rollingkr 2020. 2.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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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밴티지를 구입할 때 고민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바로 오픈 에어링을 즐길 것이냐 마냐이다. 애스턴 마틴이 밴티지 로드스터를 공개했으며 이는 오픈 에어링과 함께 쿠페가 가지고 있던 스포츠적 특성과 동적 능력을 그대로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특징이다.

전자식 루프 메커니즘을 탑재하고 사라진 루프에 대한 보강을 위해 최적화된 외부 및 섀시 리비전을 진행했고 이로 인해 쿠페 대비 60kg의 중량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쿠페와 동일한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위함이다. 
하늘을 지붕 삼아 달릴 수 있다는 것으로 만으로도 큰 만족을 주지만 쿠페가 가지고 있던 유려한 루프라인을 볼 수 없어 시각적 만족은 포기해야 한다.

루프는 소프트탑이다. Z-폴드라고 부르는 루프 메커니즘을 적용하였고 최대 50km/h 이하의 속도에서 6.7초 만에 굉장히 빠르게 루프가 개폐된다. 루프는 운전석 뒤쪽으로 Z자로 접혀 들어가지만 트렁크 공간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아 200L의 충분한 짐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로드스터 모델에는 쿠페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어댑티브 댐핑, 다이내믹 스테빌리티 컨트롤,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및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쿠페 모델과 함께 공유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을 제어하고 보정하기 위한 댐핑 시스템 소프트웨어 ESP에 대한 맞춤형 튜닝도 포함되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서 로드스터 모델에는 역동적인 특성과 행동을 제어할 특별히 조정된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그리고 트랙 모드가 제공된다.

밴티지 로드스터에는 쿠페와 동일한 4.0L V8 트윈터보 엔진이 8단 ZF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510마력(PS), 최대토크 685Nm의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3.7초가 걸리고 지붕을 연 상태에서 최고 305km/h(190mph)까지 질주할 수 있다. 

밴티지 로드스터는 영국 현지에서 126,950유로로 한화 약 1억 6천여만 원부터 시작하게 된다. 차량의 인도는 올해 3분기부터 시작되며 머지않아 국내 출시 행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AstonMartin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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