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큰 흥행을 끌지는 못하였지만 앞으로 우리가 발전된 자동차를 접하면서 생각해봐야 할 문제를 다루고 있는 영화 '모놀리스'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 한다.
가장 안전한 자동차 모놀리스
영화에서 주가 되는 요소는 '모놀리스'라 불리는 자동차이다. 이 차량은 현재 우리가 상상하고 개발하고 있는 자동차의 대부분 요소를 갖추고 있다. 인공지능 컴퓨터가 탑재되어 대화는 물론 자율 주행부터 체중을 이용한 운전자 분석 등 다양한 일을 해낸다. 또한 차량은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안전을 위해 제작된 차량이기에 방탄 소재들이 차량을 뒤덮고 있으며 강력한 도어 잠금장치가 장착되어 위험상황시 외부로부터 완벽히 차단해버린다는 영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완벽한 차량과 주인공 사이에서는 어떤 문제가 벌어질까?
우리가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
영화에서 전하려는 메시지와 같이 우리는 앞으로 도로 위를 점령할 자율 주행 자동차에 대해 한 번쯤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앞으로 운전자를 대체할 컴퓨터가 탑재된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에 열심히 열을 올리고 있다. 자율 주행 자동차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설렘과 미래를 보여주는 듯하지만 우리가 미쳐 생각하고 있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다. 바로 안전성이다. 많은 사람들은 인간보다 훨씬 똑똑하고 빠른 계산능력을 가진 컴퓨터가 장착되면 안전해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의아하게 들릴지 몰라도 컴퓨터가 과연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예를 들어 도로에 돌아다니고 있는 자동차들은 모두 컴퓨터가 장착되어있다. 아직 결론짓기는 이르지만 급발진 사고의 원인이 엔진을 제어하는 컴퓨터로 인해 발생한다고 추측하고 있고 컴퓨터가 장착된 이후로 급발진 사고가 생겼다. 또 다른 예로 더 발전한 컴퓨터를 장착한 테슬라는 기본적인 자율 주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자율 주행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주행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고도 일어났고 심지어 사망사고까지 발생하였다. 아직 완벽한 자율 주행 자동차가 아니라지만 컴퓨터가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컴퓨터를 장착하는 것이 안전하냐는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물론 정말 똑똑한 컴퓨터를 장착한 자동차는 아직 없지만 아무리 똑똑한 컴퓨터도 치명적인 실수를 할 수밖에 없다. 심심치 않게 오류가 발생하거나 혹은 컴퓨터는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실행한 행동이 오히려 인간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영화에서도 사람의 안전을 위해 개발된 기능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이처럼 우리는 컴퓨터에 의존하여 안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안전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내고 오류와 실수가 없는 자율 주행 형식을 만들어내야 하지만 과연 '컴퓨터가 운전하는 자동차가 안전할까'라는 질문을 미래에 던져볼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자율 주행 자동차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좋지만 자율 주행 자동차의 개발이 될수록 해결해야 할 문제는 산더미처럼 늘어나고 있다. 이 많은 문제들 중 우리는 특히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컴퓨터가 책임져야 할 안전의 경계선을 만들어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2016년에 개봉한 모놀리스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자동차의 자율 주행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도록 하자.
글: editor GB (lgb03@naver.com)
키테고리: 영화 속 특별한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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