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의 첫번째 SUV인 벤테이가는 첫 등장부터 많은 이목을 끌었고 출시 이후 지금까지 글로벌 판매 2만대를 달성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2020년에 들어와 출시 4년만에 벤틀리는 벤테이가에 벤틀리의 최신 DNA를 적용하고 최신 기술을 접목시켜 더욱 지속가능한 럭셔리함을 만들어내고자 하였다.
Exterior
벤테이가의 새로운 디자인은 3세대 컨티넨탈 GT와 새로운 플라잉 스퍼로 통해 선보인 벤틀리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따라간다.
전면부에는 더 크고 확실한 메트릭스 그릴이 자리잡고 LED 메트릭스 헤드램프는 크리스털 글라스웨어(Crystal Glassware)에서 영감을 받은 특유의 벤틀리 디자인을 포함하고 있다. 범퍼는 훨씬 공격적인 디자인을 채택함으로써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게 되었고 총 5개의 다른 디자인을 가진 휠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많은 변화를 가진 부분은 뒷부분이다. 최근 벤틀리에서 사용하는 캡슐형태의 테일램프가 사용되었고 테일게이트는 더 넓은 범위가 열리게 된다. 번호판을 아래로 내리면서 깔끔한 디자인을 추구했고 20mm 늘어난 리어트랙으로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포지션을 얻을 수 있었다.
Interior
인테리어에는 새로운 센터페시아와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 시트 그리고 공간이 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10.9인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고 더 커진 화면을 통해서새로워진 내비게이션과 스마트 폰 연동을 위한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제공한다. 무선 충전기와 USB-C 타입의 데이터 포트를 제공하여 스마트폰을 충전하거나 컨텐츠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에어컨 송풍구의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면서 전체적인 디자인 분위기의 변화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뒷좌석에는 레그룸이 100mm 더 늘어나면서 더 많은 공간을 누릴 수 있으며 센터페시아의 더 커진 디스플레이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뒷좌석에는 차량을 컨트롤할 수 있는 리모컨 태블릿이 제공된다.
Performance
부분변경을 거친 벤틀리 벤테이가에는 V8기통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우선적으로 판매되며 올해 안에 6.0L W12기통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V8기통 엔진은 4.0L 트윈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542마력, 최대토크 77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시속 290km/h까지 질주하고 4.5초만에 시속 100km/h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번 부분변경 모델을 통해서 효율이 좋은 진정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한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Bentley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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