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2개의 공장 폐쇄를 추진합니다. 87년 역사상 처음 일어난 일입니다. 폭스바겐을 비롯한 유럽의 완성체 업체들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판매량이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전기자동차 수요의 부진, 중국산 차량의 유럽 시장 진출, 러시아 에너지 공급 중단 등이 이유입니다.
폭스바겐은 완성차 공장과 부품 공장을 각 1곳씩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장 폐쇄와 함께 구조조정도 고려 사안이며 구조조정에 따라 일자리 2만 개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노조는 이번 결정에 대해 반발하고 있으며 독일 경제부는 "폭스바겐 경영진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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