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새로운 하이퍼카, W1을 공개했습니다. 맥라렌은 1992년 F1을 시작으로 '1' 넘버링이 붙은 하이퍼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W1은 P1의 후속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파워트레인이 특징입니다.
맥라렌 W1은 그라운드 이펙트 등 Fomula 1(F1)에서 영감을 얻은 공기역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전면과 후면 날개는 활성화되어 고속에서 최대 1,000kg의 다운 포스를 생성하며, 레이스 모드에서는 차체 높이가 37mm(전면), 17mm(후면)까지 낮아집니다. 특히 이번 외관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McLaren Active Long Tail 리어 윙으로 최대 300mm까지 길이가 확장되어 고속에서 더 강력한 다운 포스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W1에서는 ‘Anhedral’ 도어라고 불리는 걸윙도어가 적용되어 맥라렌에서 새로운 형태의 도어 개폐를 만날 수 있습니다.
W1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로, 최적의 운전 자세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시트는 탄소 섬유 모노코크에 통합되어 제공되며 이에 따라 페달과 스티어링 휠을 통해 자세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8인치 터치스크린 McLaren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Apple CarPlay 지원, 맞춤형 디지털 운전자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W1은 맥라렌이 제작한 가장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습니다. MHP-8이라고 불리는 이 파워트레인 시스템은 4.0L V8 트윈터보 엔진과 모터 및 배터리 시스템과 결합하여 최대출력 1,275마력(PS), 136.6 kg • 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엔진만은 904마력(PS)의 출력을 발휘하며 이 모든 출력은 9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거쳐 뒷바퀴로 전달됩니다.
맥라렌은 포뮬러원과 인디카 레이스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토대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성하였으며 경량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P1에 탑재되었던 하이브리드 시스템보다 20kg 가벼운 무게를 갖고 있습니다. W1은 0-200km/h 가속을 5.8초에 완료하며, 300km/h 속도에 도달하는 데 12.7초 미만이 소요됩니다.
맥라렌 W1은 공개 이전에 이미 판매가 완료되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전 세계 단 399대만이 생산되며 가격은 20억 원 후반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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