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가 오픈탑 자동차 최고 속도 기록을 새롭게 갱신하였습니다. 지난 11월 9일 독일에 위치한 ATP(Automotive Testing Papenburg GmbH) 트랙에서 진행된 테스트 주행에서 부가티의 W16기통 엔진을 장착한 미스트랄(Mistral)이 오픈탑 자동차로는 가장 빠른 속도에 도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주행에는 부가티의 공식 테스트 드라이버인 앤디 월리스가 직접 운전하여 200km/h의 속도로 예열 주행을 한 뒤에 트랙 직선 구간에 들어서자 453.91km/h 속도까지 질주하였습니다. 공식 기록으로의 인정을 위해 엄격한 감독하에 진행되었으며 정확하게는 오픈탑 자동차 최고 속도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는 실제 이번 기록에 사용된 차량의 오너도 참여하여 기록 경신의 순간을 함께하였습니다.
가장 빠른 자동차 중 하나로 명성이 높은 만큼 이번 테스트와 같이 많은 최고속 테스트를 부가티는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W16 미스트랄의 기록은 기존에 있었던 Veyron 16.4 슈퍼 스포츠, Veyron 16.4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그리고 Chiron 슈퍼 스포츠 300+ 모델에 이은 부가티의 새로운 쾌거입니다.
부가티 리막의 CEO인 마테 리막은 "이번 기록은 부가티가 오픈탑 자동차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 성과"라며 "이 차량은 부가티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상징적인 오렌지 컬러가 조화를 이루어 오직 하나뿐인 역작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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