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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도 전기차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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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omkie 2024. 11. 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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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otor1.com에서는 포르쉐의 판매 실적이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고급 스포츠 카와 SUV를 통해서 많은 판매량을 만들어내고 있던 포르쉐가 이례적으로 판매량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포르쉐의 판매량 부진의 원인의 첫 번째로는 전기차 전환에 대한 문제입니다. 포르쉐는 지난 15년간 브랜드와 모델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매출 증가를 이어왔으며 그 가운데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확장이 있었습니다. 첫 모델로 타이칸을 선보였고 많은 주목을 받아왔지만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새로운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인해 타이칸의 판매량은 저조해졌습니다. 
물론 모델 노후화의 문제도 있습니다. 타이칸은 2019년에 시장에 출시하였으며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폭스바겐의 사례와 같이 중국 시장 수요 감소입니다. 포르쉐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판매량 약 22만 6천 대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 감소한 판매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원인에는 29%나 하락한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베스트셀러 SUV였던 마칸의 전동화입니다. 국내에서는 많은 인기를 끌지 못한 마칸은 유럽 시장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던 모델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 마칸 모델은 시장에서 사라졌으며 22% 인상된 가격과 유럽 내에서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가 쉽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포르쉐는 이번 판매량 감소에 대하여 새로운 모델들의 출시로 인해 일시적인 판매 감소이며 차후 본격적인 판매를 통해서 판매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포르쉐라는 브랜드가 갖고 있는 역사와 그들이 갖고 있던 내연기관 자동차에서의 매력이 전기자동차 시장으로의 확장에서도 동일한 수요를 갖고 있을지, 이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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