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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가격이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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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omkie 2024. 12. 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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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터리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올해 2017년 이후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고 블룸버그 NEF는 분석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2024년 리튬이온 배터리의 평균 가격이 킬로와트시(kWh)당 $115로 하락하며 2023년 대비 20% 하락했습니다. 배터리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에 대해서 블룸버그 NEF는  다음과 같이 원인을 제시했습니다.

1. 공급과잉

전세계적으로 배터리 기업들이 수요 증가를 우려하여 대규모 생산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배터리 제조 용량은 3.1테라와트시(T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수요의 약 2.5배 수준으로 과잉 상태에 있습니다. 연간 수요의 약 2.5배 수준으로 과잉 상태에 있습니다.

2. 저비용 LFP 배터리 채택

LFP 배터리는 원재료 비용이 낮아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보다 생산 비용이 저렴합니다. 이로인해 저가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에서 LFP 배터리의 채택이 증가하면서 LFP 배터리의 생산량이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LFP 배터리는 가격 민감도가 높은 시장(저가형 전기차 등)에 적합합니다. 또한 중국은 전 세계 LFP 배터리 생산의 중심지로, 강력한 경쟁 환경 속에서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해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는 LFP 배터리 가격을 글로벌 평균보다 더 빠르게 낮추는 데 기여했습니다.

3. 원자재 가격 하락

NCM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 코발트, 니켈과 같은 주요 배터리 금속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아졌습니다. 이로인해 배터리 완성품의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4.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전기차 판매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의 급격한 성장세에 비하면 속도가 둔화되었습니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는 곧 배터리에 대한 수요인만큼 배터리에 대한 수요 저하가 가격 하락의 요인 중 하나 입니다. 반면,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배터리 가격 중 전기자동차에 배터리가 평균 $97/kWh로 처음으로 $100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경우 평균 배터리 팩 가격이 $94/kWh로 세계 최저이며 이는 치열한 시장 경쟁과 대량 생산 덕분에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여전히 내연기관 자동차가 저렴하지만 내연기관과 전기자동차 사이의 가격 차이가 크게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각각 $123/kWh, $139/kWh로 중국 대비 높은 평균 가격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대비 낮은 생산량과 높은 생산 비용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블룸버그 NEF는  2025년까지 배터리 가격이 연간 $3씩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장기적으로 기술 혁신이 가격을 더욱 낮출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실리콘및 리튬 금속 음극, 고체 전해질, 새로운 양극재 및 제조 공정 등과 같은 차세대 기술이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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