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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정말 작은 자동차가 있다. 이 차량은 성인이 손으로 들고 끌고 다닐 수 있으며 웬만한 성인 남자가 탑승하면 실내는 가득 차버린다. 앙증맞은 차체와 한 손으로 잡힐 것만 같은 바퀴를 가짙 Peel P50을 소개한다.
Peel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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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은 영국 잉글랜드와 북아일랜드 사이에 있는 섬으로 투어리스트 트로피 (TT) 오토바이 레이스로 유명한 섬이다. P50 역시 섬에서 개최되는 TT 레이스의 영향으로 바이크의 카울을 제작하는 회사에서 제작된 차량이었다. 그들의 재미있는 아이디어에서 나온 초소형 자동차는 1962년에서 1965년까지 생산되었으며 2010년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자동차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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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은 제작 당시 성인 한 명 그리고 쇼핑백이라는 컨셉으로 제작되었기에 차량에는 성인 한 명이 힙겹게 탈 수 있는 정도의 크기를 갖추고 있다. 문은 차량 왼쪽에만 장착되어있으며 외관에는 와이퍼와 헤드램프가 각각 하나씩 장착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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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의 크기는 137.2cm의 길이와 99.1cm의 매우 작은 크기를 지니고 있으며 무게는 단 59kg이다. P50은 후진이 불가능하여 사진 속 차량 뒤쪽에 손잡이를 잡아 59kg의 차량을 들어 올려 후진을 시켜야 했다.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는 편의성에 있어서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안전에 있어서는 매우 취약해보인다.
P50은 3개의 바퀴로만 움직이며 49cc의 엔진을 장착하고 앞서 얘기했듯 후진 기어가 없는 3단 수동 변속기와 결합하여 60km/h까지 질주할 수 있었다. P50은 1960년대 당시 199유로 (현재 시세로 한화 약 26만원)에 판매되었다고 한다. 2013년에는 1964년식 P50이 경매를 통해 120,000달러 (한화 약 1억원)에 판매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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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l P50이 진정한 퍼스널 오토모빌의 시작 아닐까요?
글: editor GB (lgb03@naver.com)
사진: 사진 하단에 표기
카테고리: 흥미로운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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