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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Loud, 현대 신형 벨로스터를 미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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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7. 12. 2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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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서 2011년부터 생산하는 차량으로 특이한 도어의 형태와 스포티한 외관으로 독특함을 가지고 우리나라 소비자에게 접근하였다. 벨로스터가 나온 지 6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디자인으로 많은 변화를 주어 새로운 모습을 갖춘 벨로스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에서 벨로스터를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방문하였다.

 

 

Velobox

 

 

강남 한복판에 현대자동차는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해 간단한 전시장을 제작하였다. 특히 강남스퀘어라는 이 자리는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은 자리이기에 Velobox라는 이 설치물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더없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대 벨로 박스 행사는 12월 31일까지 강남스퀘어에서 전시되며 1월 5일부터 1월 17일까지는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벨로스터를 미리 보고 싶다면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해야만 한다.

 

 

예약 명부에 있는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고 내부로 들어서면 커피와 다과 그리고 보안 동의서가 있다. 그 위로는 풀체인지 벨로스터의 모습을 보여주는 액자가 걸려있다. 이곳에서 보안 동의서를 작성하게 되면 같은 타임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벨로스터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참고로 블루투스 스피커와 이어폰을 주는 추첨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필요하다면 참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안상에 이유로 카메라는 반입금지, 스마트폰에 장착된 모든 카메라는 보안 스티커로 가려진다. 당연히 사진 촬영은 못하니 실제로 마주친 벨로스터의 느낌을 말로 풀어보려한다.

 

 

우선 전시된 벨로스터는 최상급 모델이었다. 1.6L 터보 엔진을 장착하였고 현대자동차에서 제공하는 튜익스 튜닝 키트가 장착되었다. 튜익스 튜닝 키트로 인해서 휠은 BBS 사의 것이 장착되어있었고 외관에는 전용 데칼이 붙어있었다.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전체적으로 기존 벨로스터의 레이아웃은 유지하지만 많은 것을 채워 넣기 위해 노력하였다. 앞모습은 전체적으로 i30와 닮은 듯 보이고 다른 모델과 비슷한 면이 많이 보였다. 특히 헤드램프는 그랜저와 스팅어의 헤드램프를 합쳐놓았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것 같다. 두 개의 데이라이트는 그랜저를 연상시키고 위쪽에서 특정 각도로 바라보면 스팅어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앞모습에서 벨로스터 특유의 색과 특이함이 드러나지 않아 아쉬웠다. 반면 뒷모습은 사진으로 보았던 것보다는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리어램프는 기존의 것보다 커지고 Y자 모양의 면발광 램프를 넣어 풍성하게 하였다. 생각보다 풍성한 펜더와 좁은 리어 윈도로 핫 해치스러운 모습을 풍긴다. 특히 앞쪽과 뒤쪽 펜더에 있는 굴곡이 정말 인상 깊으며 강렬함이 느껴진다. 차량 이곳저곳에 에어커튼을 형성하기 위해서 범퍼 디자인을 했다지만  그다지 큰 역할을 해낼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가운데 모여있는 배기구 양옆으로 굉장히 크게 자리 잡은 에어 디퓨저가 고성능적인 이미지를 부여하였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센터패시아는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횡 G와 부스트 압력게이지는 인상 깊었다. 인공 스피커로 들리는 배기음을 3가지로 선택할 수 있으며 HUD 기능을 넣었다. 개인적으로 한 가지 불만인 것은 분리된 HUD 디스플레이이다. 유리에 투영하면 좋을 것을 따로 HUD를 디스플레이(유리)를 장착해 시야에 불편함을 줄 것만 같다. 내장재는 그냥 일반적인 현대차에서 볼 수 있는 내장재와 마감이었다. 뒷좌석은 차량 성격상 크게 바라지는 않았지만 스포티한 디자인 때문인지 다소 아쉬운 헤드룸 공간을 만들어냈다. 아마 필자의 키가 173cm인 것을 감안했을 때 더 큰 사람에게는 불편할 듯하다. 레그룸은 생각보다 넉넉했지만 앞 시트가 뒤로 더 온다면 뒷좌석 승객에게 불만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트렁크는 위로 넓게 개폐되기에 큰 짐도 쉽게 실을 수 있지만 해치백 특성상 넓은 공간을 제공하지는 못한다.
결론적으로 잠깐 마주친 벨로스터를 정리하자면 전체적으로 적절한 밸런스를 가지고 트렌트에 맞춰 변화하면서도 벨로스터 본연의 색을 잃지 않았다. 한 가지 확실히 말하자면 분명 호불호가 갈릴 디자인이지만 유출된 사진이나 실루엣과는 다르게 실물이 더 예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물론 아쉬운면도 있어서인지 벨로스터 N이 더욱 기대가 된다.
풀체인지 벨로스터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ditor GB-

 

 

 

 

 

 

 

사진출처: (첫 번째 벨로스터 사진) NetCarSh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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