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라인인 브랜드 N에서 i30N과 함께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i30 패스트백N을 공개하였다. 역시나 이번에도 유럽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유럽전용 모델로 출시되어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 것이다. i30 패스트백N의 디자인과 성능을 살펴보자.
"현대 모터스포츠 팀 소속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과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i30 패스트백 N의 스티어링 휠을 잡고 8분 18.49초만에 도착했다고 한다. "
i30N과 동일한 전면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당연히 i30의 패스트백 버전 차량이다. 그렇기에 전면부는 캐스캐이딩 모양의 그릴, 그 위에 장착된 N로고와 굴곡 하나 다른 점 없이 동일한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하단의 붉은색 포인트와 N전용 휠과 브레이크 그리고 역동적인 디자인의 전용 스커트를 통해서 고성능 N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고 있다.
유려하게 이어진 패스트백 디자인
i30 패스트백 N 디자인의 하아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패스트백 리어 디자인은 루프에서 그대로 이어져 후면부 끝까지 도달하며 가장 끝부분에는 리어스포일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위로 올려 세웠다. 테일램프는 패스트백 디자인에 어울리는 작은 형태로 변하였고 하단에 장착된 듀얼 머플러와 에어 디퓨져를 통해서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쿠페의 모습을 연상캐하며 좌우로 풍성해진 양쪽 펜더로 차량의 볼륨감 또한 증가하였다.
i30N을 실용적으로 타고 싶다면
좌우 끝에 있는 에어벤트와 기어 레버를 덮고 있는 가죽, 시트에 적용된 스티치에 차량의 외관과 동일한 붉은색 포인트 등을 통해서 고성능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 다른 부분들은 모두 i30N과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클러스터의 구성과 애니메이션 AVN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은 모두 동일하다. 무엇보다 패스트백 구조를 갖추게 되면서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트렁크 공간이다. 기본적으로 450L의 공간을 제공하고 뒷좌석 폴딩 기능을 통해서 1,351L 정도의 용량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된다.
i30 패스트백 N은 기본적으로 2.0L 세타 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6단 수동 변속기와 결합하여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하게 되면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5.9kg.m의 성능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에코, 노멀, 스포츠, N 커스텀까지 총 4개의 모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N 커스텀 모드를 통해서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나만의 차량을 세팅할 수 있다.
i30 패스트백 N은 10월에 개최되는 2018 파리모터쇼에서 공식출시할 예정이며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 것이다. 유럽에서 i30 패스트백 N이 출시하는 만큼 국내에서도 비슷한 세그먼트의 고성능 모델을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 i30 패스트백 N 이후로 출시되는 차량들은 N만의 독립적인 맞춤형 자동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현대차 고성능사업부 부사장은 이야기한다.
글: editor GB (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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