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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어도 못 산다는 그 차! 포드 GT 더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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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8. 11. 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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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인 레이스카로 남아있는 포드 GT가 2017년 공개되었고 많은 미국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1,000대로 한정되어있던 차량이 모두 판매되었다. 엄청난 인기에 이 비싼 차량을 구매하지 못해 아쉬워한 사람만 무려 6,000여 명. 아직 남은 포드 GT 고객들 위해 포드가 GT를 더 생산하기로 결정하였다.

포드 GT는 19960년대 레이스를 제패하던 페라리를 이기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만든 레이스 카이다. 포드에서는 GT를 24시 내구 레이스 등에 출전시키며 많은 우승을 거두었고 이후 전설적인 자동차로 여겨졌다. 이후 2005년 포드에서는 레이스 카의 양산형 버전을 만들어 일반인들에게 판매되었고 2017년 포드가 레이스 카와 양산형 포드 GT의 DNA를 담은 새로운 포드 GT를 공개하였다.

포드 GT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그리고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60년대 레이스카와 2005년 양산차량의 DNA가 곳곳에 그대로 녹아들어있다. 또한 GT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부분을 변경하기도 하였다. 지붕과 함께 붙어 오픈되던 도어는 도어만 열리게 되었으며 편리한 탑승과 멋을 위하여 버터플라이식의 도어로 변경되었다. 뒤쪽에는 공기역학구조를 위한 가변형 스포일러가 장착되었고 배기구는 가운데로 모아지면서 마치 미래에 적응한 포드 GT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이번 포드 GT는 공기역학구조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우선 앞쪽에서는 범퍼로 흘러들어간 공기가 보닛 위로 다시 올라오면서 앞쪽의 다운 포스를 확보해주고 다운 포스가 필요하지 않을 때는 범퍼 하단의 플랩을 열어 밑으로 공기를 흘려보내 다운 포스를 감소시킨다. 리어도 마찬가지이다. 위 사진과 같은 구조로 공기가 자연스럽게 흐르며 뒤쪽에 장착된 리어 스포일러를 통해서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서 공기를 자연스럽게 흘려보내기도 하고 다운 포스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GT의 실내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마치 경량화를 위해 모든 것을 제거한 레이스 카를 보는 듯 하다. 에어컨 에어밴트는 운전석과 조수석 각각 하나씩 자리를 잡고 있고 스티어링 휠에는 각종 컨트롤을 할 수 있는 버튼과 네모난 모양을 가지면서 달리기에 특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쪽에 장착된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는 차량의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간략하게 나타내고 오른쪽 센터페시아에는 내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AVN이 장착되어있다. 하단에는 차량의 시동을 걸 수 있는 버튼, 기어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이얼, 서스펜션 조절버튼, 비상등 등이 위치하고 있다.  

포드 GT의 성능은 어떨까? 포드 GT에는 터보 랙을 줄이기 위한 부스트 유지 기술을 접목한 트윈터보가 장착된 3.5L V6 에코부스트 엔진이 장착되어있으며 게트락에서 제작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려 최대출력 650마력의 힘과 746Nm 토크의 힘을 발휘한다. 100km/h에 도달하는데 2.8초의 시간이 걸리며 최고 시속은 350km/h이다. 탄소섬유로 제작된 차체로 1,521kg의 가벼운 무게로 실제로 운전해보면 레이스카와 같은 퍼포먼스와 반응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이번 포드 GT는 레이스 카로 사용되며 다양한 레이스를 뛰고 있다.

포드 GT는 2017년 출시부터 지금까지 1,000대만 판매했을 정도로 굉장히 적은 대수가 판매되었고 더불어 구매할 수 있는 국가도 한정적이었다. 무엇보다도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국가여도, 차량을 예약했어도 자기소개서와 포드 차량 구입 이력, 소유한 자동차 등과 같은 정보를 제출하고 포드에 써와의 면담에서 탈락한다면 포드 GT의 주인이 될 수 없다.

그리하여 구매하지 못해 아쉬운 사람들을 위하여 GT를 더 생산하기로 결정되었다. 11월 8일부터 포드 GT를 위한 예약이 시작되며 이번에 단 350대만을 생산한다고 한다. 차량은 5억이 넘는 가격을 가지고 있다. 미국은 물론 해외 각지에서 전설적인 역사와 최신기술과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로 콜렉터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저히 적은 중고 매물로 중고 차량가격도 굉장히 비싼 가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글: editor GB(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카테고리: 슈퍼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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