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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카로 변신한 재규어 F-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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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8. 11. 13.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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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1948년 XK120으로 시작된 재규어 스포츠카의 70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현재 재규어를 대표하는 스포츠 카인 F-타입을 흙먼지를 날리며 신나게 달리는 랠리카로 변신시켰다. 랠리카로 변신시킨 이유를 알고 싶다면 XK120에 대해 알아야 한다.

 

XK120은 세계 2차대전 이후 1948년 재규어에서 만든 첫 번째 스포츠카이자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던 전설적인 레이스 카이기도 하다. 르망 24시 내구레이스 등 많은 레이스에 참가한 XK120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랠리에서도 굉장히 우수한 성적을 만들어내며 전설적인 스포츠카로 남아있다. 이번에 재규어에서는 랠리에 알파인 랠리와 튤립 랠리에 참가하였던 XK120의 랠리 버전을 오마주 하여 최신 재규어 스포츠 카인 F-타입을 랠리카로 만들고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F-타입을 선보였다.

우선 랠리카로 제작된 F-타입은 최대출력 296마력의 힘을 자랑하는 2.0L 인제니움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엔지니어들의 손길을 닿으며 FIA(국제자동차연맹)의 기준에 적합한 엔진 세팅은 물론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모든 동력 계통을 기준에 맞춰 제작하였다고 한다. 앞뒤로 홈이 있는 디스크와 4피스톤 캘리퍼로 구성된 브레이크가 장착되었고 3방향 댐퍼를 통해서 차량이 노면의 특징에 맞추면서 최적화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서스펜션을 장착하였다. 차동 제한 장치(LSD)는 동력을 최대한 효율적이고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작동되고 유압식 수동 브레이크를 실내에 장착함으로써 헤어핀 구간을 빠른 속도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만들었다.

차량 실내 내부에는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롤케이지가 단단하게 장착되어있고 6점식 하네스와 소화기로 거칠게 주행하는 랠리에서 탑승자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장비들을 대거 장착하였다. 더불어 보닛 위에는 앞을 더 밝게 비출 수 있도록 4개의 램프를 추가적으로 장착하면서 더욱 랠리카 다운 느낌을 풍기게 되었다.

완벽한 랠리카로 튜닝된 재규어 F-타입 컨버터블은 월터 아레나 랠리 스테이지(Walters Arena rally stage)에 통과하여 자격증을 부여받았으며 앞으로 재규어의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판매되는 F-타입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은 체커드 플래그의 검은색 흰색에 맞춘 상징적인 색상을 기준으로 이외에도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쿠페 모델과 컨버터블 모델로 나뉘어 선보이게 된다. 더불어 실내에는 체커드 플레그가 새겨진 퍼포먼스 시트가 장착되고 20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재규어 F-타입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은 2.0L 직렬 4기통 엔진과 3.0L V6 슈퍼 차처 엔진 두 가지로 장착되며 두 엔진 모두 8단 자동 변속기과 맞물려 각각 335마력, 375마력의 최대출력을 후륜 또는 4바퀴 전달하게 된다.

현재 영국 기준으로 재규어 F-타입 체커드 플레그 에디션의 가격은 한화 약 9천만 원부터 1억 원대까지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editor GB (lgb03@naver.com)
사진: Jaguar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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