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타도르를 서킷용으로 제작한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부서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가 요즘 굉장히 바쁘게 일을 하고 있다. 우라칸, 아벤타도르만 레이싱 카로 만들 것이 아쉬웠는지 이젠 슈퍼 SUV 우루스도 함께 출전시키기로 했다. 레이싱 카로 변신한 우루스는 어떤 모습일까?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슈퍼 SUV라 불리며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우루스가 이번엔 레이싱 카로 변신하였다. 람보르기니 최초로 탄생한 SUV 레이싱카 우루스 ST-X 컨셉트는 단순히 컨셉카에만 그치지 않고 2020년에 FIA(국제 자동차 연맹)에서 유럽과 중동지역에서 개최하여 온로드 및 오프로드 트랙을 달리는 싱글 브랜드 챔피언십에서 람보르기니가 이 머신을 가지고 출전할 계획을 세우면서 람보르기니 모터스포츠의 발전에 힘을 쓰고 있다.
우루스 ST-X 컨셉트는 FIA 기준에 알맞게 차량을 제작하기 위하여 강철 롤케이지, 화재진압 시스템, FT3 연료탱크 등 레이서의 안전을 지켜줄 안전장비를 갖추었고 스쿼드라 코르세 부서의 노하우가 담긴 공기역학 기술과 경량 기술을 적용하였다. 냉각을 위해 앞쪽 흡기구를 방해하는 구조물을 없애버리고 루프 스포일러를 적용하였으며 엔진을 식힐 수 있는 탄소섬유 후드를 적용하여 냉각 효과는 물론 경량으로 무게 감량에도 큰 효과를 주어 우루스 ST-X 컨셉트는 기존 양산형 우루스에 비해 25% 정도의 무게를 감량하면서 레이스에 최적화 시켰다고 한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ST-X에는 양산형과 동일하지만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V8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되며 641마력의 최대출력과 85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양산차량에서 뒤로 배출되었던 배기가스가 사이드로 빠져나가게 되고 21인치 알루미늄 휠을 장착하고 레이스카에 걸맞게 피렐리에서 제작한 타이어가 끼워지게 된다.
이번에 람보르기니가 우루스를 기반으로 레이싱 카를 제작하면서 우루스가 강력한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 컨셉트 때문인지 레이스에 출전하는 우루스도 기대가 되지만 양산형 우루스가 공도를 누비는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된다.
양산형 우루스는 11월 23일 국내에서 출시 행사를 가지게 될 예정이다.
글: editor GB(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카테고리: 슈퍼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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