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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자동차를 소개합니다. 백 투 더퓨처 타임머신 편

AUTMAG

by Rollingkr 2018. 11. 2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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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자동차를 소개합니다.' 에서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자동차를 영화 속 세계관에서 설명해주는 코너입니다. 영화를 감상하지 않았다면 이해하기 어렵거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영화를 먼저 감상해주세요!

타임머신이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아마 1985년에 개봉한 백투더퓨쳐를 보신 분이라면 멋진 드로리안에 온갖장치가 장착된 타임머신이 떠오를 것입니다. 오히려 타임머신이 원래 드로리언보다 더 친숙한 모습을 가지고 있죠. 영화 속 자동차에는 어떤 기능들이 있었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영화 속 자동차를 알아보는 '영화 속 자동차를 소개합니다'에서 알아봅시다!


이 글은 실제 영화 내용에는 존재하지 않는 제 3의 인물을 등장시켜 차량을 소개하게 됩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몰랐겠지만 1985년 타임머신은 이미 발명되었습니다. 저는 85년에 살았던 한 사람으로 이 타임머신의 존재를 알고 브라운 박사와 한 소년의 옆에서 몰래몰래 지켜봐왔습니다. 당시 단종된 차량인 드로리언을 가지고 만든 이 타임머신은 각지고 은빛으로 빛나는 외관과 위로 열리는 걸윙도어를 가지고 있어 마치 우주선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타임머신을 제작한 사람은 많은 사람들이 괴짜 과학자로 여겼던 에머트 브라운 박사가 만들었고 1955년 변기를 딛고 시계를 걸다가 넘어져 세면대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타임머신의 핵심 부품인 유동 콘덴서라는 장치를 떠올리게 되면서 타임머신을 만들겠다고 다짐을 했답니다. 진짜 천제였을까요 믿거나 말거나 그 부품을 만들어내면서 제대로 된 타임머신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박사의 말로는 차량의 시속이 88마일(시속 141km/h)에 도달하면 유동 콘덴서라는 부품이 작동하면서 시간 여행이 가능해진다고 하더군요.

타임머신 작동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더군요. 우선 변속기 레버 바로 뒤에있는 시간 계기판 작동 버튼을 돌려 시간 계기판의 전원을 들어오게 합니다. 전원이 들어온 시간계기판에는 총 세 개의 시간을 입력할 수 있는데 첫번째는 떠나고 싶은 시간, 두번째는 현재 시간을 알려주는 계기판, 세번째는 출발했던 시간이 입력되어있는 곳입니다. 고로하여 첫번째 떠나고 싶은 시간만 입력하면 자신이 원하는 날짜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입력이 끝났다면 차량의 시동을 걸고 88마일(시속 141km/h)까지 질주하면 유동콘덴서가 작동하고 차량 곳곳에 불빛이 번지며 과거로 혹은 미래로 떠날 수 있게됩니다. 당연히 직접 시간여행을 해보진 못하고 옆에서 구경만 하였지만 타임머신이 떠난 자리에 남기는 불 자국은 어디론가 여행을 떠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타임머신을 봤을 때 한가지 꺼림칙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타임머신의 에너지 원입니다. 타임머신의 기반이 된 드로리언은 휘발유를 넣으면 88마일까지 도달할 수 있었지만 시간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방사성 물질인 플루토늄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체 플루토늄을 어디에서 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타임머신을 만든 브라운 박사의 말을 들어보면 플루토늄을 구하기 위해서 죽음의 문턱을 오갔다고 하시더군요.

어느 날은 브라운 박사가 미래에 갔다 온 건지 차량이 하늘을 날아다니고 플루토늄을 넣던 자리에는 이상한 장치를 장착하였더군요. 이제는 플루토늄이 아닌 쓰레기를 에너지 원으로 삼아 작동하는 것이었습니다. 더불어 박사는 앞이 보이지도 않을 것 같은 안경을 쓰고 돌아다녔고 자동차 번호판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어디 상품에서나 볼법한 바코드가 있었지 말입니다. 놀라움도 잠시 순식간에 하늘을 날아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더군요. 사실 그 이후론 타임머신을 다신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역사적 기록을 통해서 타임머신을 찾아볼 수 있었죠.

기록에 의하면 1885년 한 기관사가 기차를 빼앗기고 납작한 모양의 이상한 기계를 기차로 밀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 기관사가 묘사한 이상한 기계를 봐서는 브라운 박사가 제작한 타임머신이 분명했으며 더 확실한 증거는 바로 1985년 이스트 우드 협곡에서 발견된 드로리언 잔해였죠. 따지고 보니까 1885년 타임머신을 목격한 자리와 1985년 드로리언 잔해가 있었던 기차 선로가 딱 들어맞았다고 합니다! 더불어 기병대에 쫒기던 인디언들은 이상한 물건이 갑자기 눈앞에 등장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박사와 소년이 1885년에 갔다온 것이 아닐까요? 여하튼 1985년, 타임머신으로 추정되는 드로리언 잔해가 발견된 이후로는 아쉽게도 타임머신은 볼 수 없었습니다.

타임머신을 보았다는 한 남자의 이야기, 정말 그의 말이 진짜 일까요? 진짜라면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한 번 떠나보고 싶네요! 여러분에게 타임머신이 있다면 어느 시점으로 가보고 싶으신가요? 자신의 과거? 미래? 부모님의 유년시절? 타임머신이 비록 존재하지는 않지만 지금 흐르고 있는 이 시간이 언젠간 과거가 될 거라는 것을 기억하며 하루하루를 알차고 소중하게 보냅시다.

 

 

"네 미래가 아직 쓰이지 않았다는 말이야. 아무도 정해진 미래는 없어
자신의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거야 그러니 둘 다 좋은 미래를 만들어가거라"

-백투더퓨처 에머트 브라운 박사의 대사-

 

지금까지 백투터퓨처의 타임머신에 대해 재미있게 소개한 '영화 속 자동차를 소개합니다. 백 투 더퓨쳐 타임머신 편' 이었습니다!

 

영화 속에 등장한 자동차!

 

 

드로리안 자동차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알아보세요!

https://www.autmag.co.kr/201






글: editor GB (lgb03@naver.com)
사진: 네이버 포스트 사진 하단 참조 / AM 일러스트
카테고리: 영화 속 특별한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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