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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와 똑닮은 레인지로버 이보크 2세대 공개

AUTMAG

by Rollingkr 2018. 11. 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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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사에서 레인지로버 이보크 2세대를 공개하였다. 기존 이보크를 기반으로 새롭게 디자인하였으며 새로운 편의 기능들과 첨단 기술 그리고 더욱 강화된 오프로드 실력으로 다시 돌아왔다.

벨라와 똑닮은 디자인

이번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최근 출시한 레인지로버 벨라와 똑닮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형태는 이전 이보크의 모습을 띄고 있지만 차량의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스타일, 안으로 들어가는 도어 캐치, 앞 범퍼에 위치한 공기흡입구 스타일 등 디자인 구성을 벨라와 비슷하게 만들면서 베이비 벨라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어 스포티하면서도 날렵한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최신 스타일의 실내 디자인

레인지 로버와 레인지로버 벨라에도 적용된 최신식 스타일의 실내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계기판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고 센터패시아에는 위아래로 2개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위쪽은 AVN* 기능을 수행하고 아래쪽은 주로 공조시스템 조절을 담당하거나 차량의 세팅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운전자가 시야를 벗어나지 않고 정보를 볼 수 있도록 HUD*를 설치하였다. 실내에는 가죽 대신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재생 소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를 통해서 이보크 2세대를 제작하는데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한다.

AVN*: Audio, Video, Navigation의 준말로 주로 센터패시아에 장착되는 중앙 터치스크린을 부를 때 사용한다.
HUD*: Head Up Display의 준말로 앞 유리창에 각종 정보를 투영하는 장치를 말하며 운전자가 시선을 바꾸지 않아도 되지만 시야를 방해하지도 않기에 최근 많은 자동차에 장착되고 있다.

컴팩트 SUV로 트렁크 공간에 높은 짐을 실었을 때 룸미러를 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랜드로버에서 세심한 배려를 하였다. 거울과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룸미러를 사용하여 짐으로 룸미러를 가리게 된다면 룸미러를 위로 올려 디스플레이 모드로 전환하면 된다. 디스플레이 모드로 전환된 룸미러는 후방에 위치한 카메라를 통해서 마치 룸미러를 보는 듯 뒤쪽 상황을 그대로 전달해주게 된다.

향상된 오프로드 실력

이번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조금 더 수월하게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었다. 4륜 구동 모델에는 터레인 리스폰스 2 시스템을 이용하여 4가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4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레인지로버에 있었던 오토 모드와 동일한 기능을 추가하여 노면의 상황을 판단하여 스스로 최적의 세팅으로 오프로드를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프로드에서 빠질 수 없는 도강을 위하여 초음파 센서를 장착하였으며 이를 통해 수면 높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중앙 터치스크린(AVN)을 통해서 제공받게 된다. 

세계 최초로 편한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땅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가 적용되었다. 이는 마치 땅의 모습을 운전석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영상을 띄워주는 것으로 험로를 탈출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 AVN을 통해서 영상을 보여주고 있지만 앞으로 랜드로버는 앞 유리창 전체에 HUD를 사용하여 마치 실제로 운전자가 앞쪽을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을 줄 것이라고 한다.

6가지 엔진 라인업

기본적으로 가솔린과 디젤 모델에는 2.0L 4기통 인제니움 엔진이 ZF 9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되어 탑재되며 가솔린 모델은 200마력, 250마력, 3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3가지 엔진이 존재하고 디젤 엔진은 각각 150마력, 180마력, 24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여 총 6가지 엔진 라인업이 있다. 디젤 기준으로 18.5km/h의 연비를 보여주고 가솔린은 12.3km/h의 연비를 보여주고 있다.

처음으로 적용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이번엔 랜드로버 처음으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이 추후에 추가될 예정이다. 3기통 엔진과 함께 작동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에 12V 체계를 사용하는 기존 자동차와 다르게 48V 시스템을 사용하며 17km/h 이하에서는 엔진의 가동을 멈춰 연료 효율을 높이면서 48V 시스템으로 차량의 전자 장비 시스템들을 유지시키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함께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유럽에서 한화 약 4천5백만 원부터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19년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3기통 엔진을 장착한 터보 모델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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