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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기함급 대형 SUV 펠리세이드 공개

AUTMAG

by Rollingkr 2018. 11. 3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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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28일까지 LA에서 개최되는 LA오토쇼에서 대형 SUV 펠리세이드를 공개하였다. 이번 펠리세이드는 이전에 있었던 대형 SUV인 베라크루즈의 후속이면서 작은 코나부터 시작한 SUV 라인업을 완성시키는 플래그십 대형 SUV이다.

펠리세이드는 미국 남부 해변에 있는 고급 주택 지구인 퍼시픽  펠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에서 영감을 얻어 붙인 이름으로 펠리세이즈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차량의 스타일과 적합하다고 하는 것을 보아 펠리세이드가 편안하고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펠리세이드는 베라크루즈가 그랬듯이 싼타페 TM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지만 대형 SUV를 만들기 위해 너비와 길이를 건드리면서 길이만 늘렸던 베라크루즈와는 다르게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대형 SUV답게 웅장하고 우람한 외관

기본적으로 전면부에서는 최근 현대자동차 SUV 패밀리룩을 적용하여 위쪽 작은 램프에서는 데이라이트의 역할을 그 아래는 헤드램프의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펠리세이드에서는 위쪽뿐만 아니라 위쪽과 연결되어 아래로 흐르는 듯한 데이라이트를 적용시켜 시인성을 강화시키고 디자인적으로 하나의 포인트가 되었다. 후면부는 컨셉카(HDC-2)에서도 그랬듯 기다란 램프가 적용되었으며 앞과 같이 아래로 흐르는 선 하나가 바깥에 자리를 잡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히든 라이트 기술이 적용되어 컨셉카(HDC-2)에서도 볼 수 있었던 가로형 그래픽이 테일램프 안쪽에 있는 메탈 장식에 들어오게 된다. 굉장히 얇은 구멍을 통해서 빨간 불빛이 세어 나오며 이 불이 꺼지면 언제 불이 들어왔냐는 듯 평범한 메탈 장식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시켜 눈길을 끈다.

더불어 앞뒤 모두 길게 늘어져 있는 램프가 차량의 패널로 인해 가려진 듯한 모습과 세로로 긴 선을 앞뒤 램프에 넣으면서 동일감을 부여하고 있고 펜더 쪽 디자인을 강조하고 앞뒤로 곡선보다는 각진 디자인을 주로 사용하면서 두껍고 거대한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사용하면서 대형 플래그십 SUV 다운 웅장함까지 갖추게 되었다. 

여유롭고 널찍한 실내

실내 센터패시아에는 그랜저에서 볼 수 있었던 플로팅 타입 AVN*이 장착되어있으며 그랜저에 시계가 장착되어있던 부분에는 좌석별 안전벨트 착용 여부와 조수석 에어백 전개 여부를 보여주는 표시 조명이 장착되어있다. 특히 가로로 뻗어나가는 대시보드는 메탈과 가죽, 나무와 가죽 등의 조합을 통해 고급스러운 실내를 만들어내고 차량의 제어를 위한 버튼들을 쉽게 조작하기 위해서 넥쏘와 비슷하게 경사진 형태로 제작하였고 전자식 변속 레버가 아닌 넥쏘와 코나 일렉트릭에서 볼 수 있었던 버튼식으로 변경되었다.

 

AVN*: Audio, Video, Navigation의 준말로 주로 센터패시아에 장착되는 중앙 터치스크린을 부를 때 사용한다.

AVN에서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길 수 있고 센터패시아에 있는 컨트롤러를 통해 터치하지 않아도 쉽게 AVN을 제어할 수 있게 하였다. 디지털 계기판과 아날로그 계기판이 합쳐진 펠리세이드의 계기판은 아날로그를 통해 시인성을 높이는 동시에 디스플레이로 차량에 대한 정보는 물론,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기능을 구현하는(K9에 최초 적용) 등 안전운전을 위해 사용된다.

현재 LA오토쇼에서 직접 펠리세이드에 앉아본 사람들에 의하면 2열과 3열의 착좌감이 예상외로 굉장히 좋아 후석에서도 편안하게 앉아있을 수 있었으며 2열과 3열 모두 전동식 시트를 적용하면 쉽게 3열에 탑승하거나 트렁크에 많은 짐을 실을 때 편리하게 3열을 접을 수 있다.

또한 넓은 공간으로 앞 좌석의 이야기가 뒷자리까지 잘 전달하게 하기 위하여 앞 좌석에서 말하면 마이크를 통해 뒷좌석 스피커로 전달해주는 '후석 대화 모드'가 적용되었으며 차량의 정숙성을 위하여 당사 최초로 차량 내부 소음을 측정해 역 위상의 음파를 내보내 실내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탑재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동승자가 차량 안 어디서든 휴대폰 충전을 쉽게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곳곳에 USB 포트를 마련해놓았다.

Performance

펠리세이드에는 3.8L 가솔린 엔진2.2L 디젤엔진탑재된다. 3.8L V6 기통 가솔린 엔진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하여 최대출력 291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힘을 발휘하며 12.6km/l로 동급 최고 연비를 보여준다. 2.2L 직렬 4기통 디젤엔진은 동일한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하여 202마력의 최대출력과 45.0kg.m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두 엔진으로부터 나온 동력은 4바퀴로 전달되며 현대자동차의 4륜 구동 시스템인 HTRAC과 함께 7가지 모드(컴포트, 스노우, 머드, 샌드, 스마트, 스포트, 에코)를 통해서 탁월한 험로 주행능력도 갖추게 되었다.

Price

펠리세이드는 가솔린 엔진을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3,475만 원 ~ 3,525만 원, 프레스티지 모델은 4,030만 원 ~ 4,080만 원의 가격에 형성되어있다.
디젤엔진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3,622만 원부터 시작되며 프레스티지가 4,177만 원부터 4,227만 원 사이로 가격이 책정되어있다. 


펠리세이드는 대형 SUV 인기가 많은 미국을 공략하여 판매를 하며 국내에서도 펠리세이드가 공개된 오늘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카테고리: 국내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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