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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주년을 맞이한 부가티, 그리고 한정판 시론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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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9. 2. 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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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를 뛰어넘어 하이퍼카의 영역에 있는 차량 중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회사는 아마 부가티일 것이다. 1909년 창업자 에토레 부가티의 이념으로 시작된 부가티가 2019년 새해로 넘어가면서 창립 110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에 부가티는 한정판 차량을 만들어내며 110주년을 기념하였다.

부가티는 이번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시론 스포츠를 기반으로 제작한 한정판 시론을 공개하였다. 11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다양한 특별함이 담겼는데 특히 프랑스 국기에 들어가는 삼색기(Tricolour)가 가장 큰 특징이다. 부가티가 프랑스의 오래된 자동차 회사이며 프랑스에서 세계적인 하이퍼카 회사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프랑스를 기리기 위해서 이번 한정판 차량에 삼색을 넣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프랑스 국기에 표시한 파랑, 하양, 빨강은 군주제가 끝난 후부터 프랑스 혁명을 자유(파란색), 평등(하얀색), 동족(빨간색)이라는 유명한 이념으로 표현해오고 있다.

110주년 기념 부가티 시론 스포츠는 차체를 모두 탄소섬유를 이용하여 제작하였으며 색상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전체적인 차량의 색상은 오묘한 푸른색이 무광으로 뒤덮여 있으며 뒤 범퍼와 디퓨져 부분은 유광으로 처리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더불어 한가지 색상으로만 차량을 꾸미지 않고 무광 블랙 컬러를 휠과 배기팁 그리고 부가티 로고에 더하면서 독특한 색상 조합을 보여준다.
앞서 이야기했듯 양쪽 사이드 미러와 스포일러 하단부에 프랑스를 상징하는 삼색기(파랑, 하양, 빨강)가 도색되어있다.

실내는 파란색 가죽과 탄소섬유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스포츠 시트에는 110주년 기념 로고와 수직으로 뻗은 삼색 스티치가 장식된다. 실내의 전체적인 색상도 외관 색상을 따르며 부가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전형적인 'C'자가 운전석을 둘러싸고 있다.
110주년 기념 시론의 키는 삼색으로 바느질한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스마트키 두 개와 속도의 봉인을 풀 수 있는 스페셜키가 제공된다.

110주년 기념 시론 스포츠 모델은 4개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8.0L W16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최대출력 1500마력(PS), 160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제로백 2.4초, 제로삼백 13.1초, 제로사백 32.6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시속은 420km/h이다.

부가티는 "110주년 기념 시론 스포츠 모델이 프랑스와 몰샤임이 부가티의 근원이라는 것을 이야기해주는 차량이다" 라고 이야기했으며 슈테판 빙켈만 부가티 회장은 110주년을 맞이하여 "프랑스 알자스 지역의 몰샤임은 부가티의 브랜드 역사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이며 이 또한 우리의 미래를 계획하는 곳" 또라고 이야기했으며 부가티 차량에 대해서는 "프랑스에서 생산된 궁극의 하이퍼 스포츠카는 여전히 현존하는 강력한 성능, 최고품질, 가장 편안한 그란투리스모, 우아한, 독특한 성격 그리고 파워가 혼합된 것" 라고 이야기헀다.

110주념 기념 시론 시포츠 모델은 전세계 단 20대만 생산되며 가격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카테고리: 슈퍼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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