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이면서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등장한 포르쉐의 새로운 911(992)의 터보 모델이 열정적으로 포르쉐를 좋아하며 오너이기도 한 Todd Schleicher(토드 슐라이처)가 992를 기반으로 제작된 터보 모델의 사진을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여 많은 주목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공장에서 생산라인의 막바지 단계에서 완성을 기다리고 911 터보의 모습이 보인다. 유출된 포르쉐 992 터보는 기존 카레라 모델보다 더욱 공격적인 자세와 바디킷을 둘러 더욱 강력한 공기역학 성능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였으며 뒤쪽에 자리잡은 4개의 각진 배기팁이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는 것을 일러주는 듯 하다. 센터휠락과 함께 검은 유광 휠이 장착되었으며 앞쪽은 20인치 뒤쪽은 21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전 터보모델과 같이 펜더부분에 공기흡입구를 뚫어 원활한 공기 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가변형으로 작동되는 윙은 강력한 다운포스로 뒷바퀴에 접지력을 더해줄 수 있도록 넓게 설계되었다.
한편 포르쉐 911(992) 카레라S와 카레라4S에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매니폴드와 터빈, 연료 분사 장치, 새로운 인터쿨러 장치를 적용시키는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킨 3.0L 수평대향 6기통 엔진과 8단 PDK 변속기를 결합해 최대출력 48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카레라S는 3.7초만에, 카레라4S는 3.6초만에 시속 100km/h에 도달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카레라S는 208km/h까지, 카레라4S는 306km/h까지 질주할 수 있다.
포르쉐 992 터보 모델은 빠르면 이번 3월 달에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늦으면 11월 프랑크푸르트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instagram @t_schleicher, NetCarShow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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