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SUV인 GLC가 새로운 모습과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면서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쳤다. 특히 이번 GLC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그리고 강력해진 ADAS 시스템이 특징이다.
페이스리프트 과정을 거친 GLC는 기존 차량보다 더욱 또렸한 디자인을 가졌다. 기본적으로 장착되는 LED 헤드램프는 작지만 밝게 빛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주간주행등은 차량의 디자인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옵션을 통해서 멀티빔(Multibeam)을 적용할 수도 있으며 차량 앞뒤 하단에 크롬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면서 더욱 스포티하고 고급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17~19인치 크기를 가진 4개의 휠이 선택에 따라 장착되며 AMG 버전에는 19인치 혹은 20인치 휠이 장착되게 된다.
실내는 디자인의 변화 보다는 기능의 변화가 더욱 크다. 운전자가 손쉽게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멀티평션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어 주행보조 시스템인 'Distronic'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센터콘솔에는 7인치 혹은 12.3인치 AVN을 조작할 수 있는 멀티 평션 터치패드를 장착하고 있다. 지난 CES에서 CLA를 통해 공개한 MBUX 시스템이 GLC에도 탑재되어 제스처, 터치, 'Hey Mercedes' 명령어를 통한 보이스 제어까지 직관적인 조작으로 차량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탑승자에 따라 차량의 세팅을 바꾸는 등의 다양한 기능들도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차키 없이 폰과의 연결로 차량을 잠그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Keyless go'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 모두 4기통 엔진을 탑재하게 되며 GLC 200 4Matic과 300 4Matic은 각각 197마력, 258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200d 4Matic, 220d 4Matic, 300d 4Matic 디젤 모델은 각각 163마력, 194마력, 180마력의 출력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벨트-드리븐 스타터 제너레이터(Belt-driven starter generator)와 함께 작동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면서 차량의 효율성을 높였다.
차량은 컴포트(Comfort), 에코(Eco), 스포트(Sport), 스포트 플러스(Sport Plus) 그리고 자신만의 모드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인디비쥬얼(Indivisual)까지 총 5가지 모드를 제공하며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를 통해서 오프로드 모드(off road)와 오프로드 플러스(Off road plus) 모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네비게이션을 기반으로 차량의 차선을 유지하거나 차량의 표지판을 인식하여 속도를 제어하고 긴급 상황시 차량을 제동하는 등 첨단 보조 시스템이 장착하여 더욱 안전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개된 GLC 부분변경 모델은 이번 3월 7일부터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서 실물로 공개될 예정이며 차량은 유럽에서 올해 중순부터 출고하여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Mercedes Benz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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