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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진화, 신형 쏘나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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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9. 3. 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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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6일 8번째 진화를 마친 새로운 쏘나타를 5년만에 공개하였다. 새로운 엔진, 플랫폼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 컨셉과 첨단 기술로 중형세단의 신선함을 더했다. 기존 LF 쏘나타보다 30mm 더 낮게하여 스포티해 보일 수 있도록 하였고 35mm 길어진 휠베이스와 45mm 늘어난 전장으로 동급대비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하였다.

8세대 쏘나타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디자인. 18년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르 필 루즈(Le fill Louge)' 컨셉카를 통해 선보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 디자인 컨셉을 비율, 구조, 스타일링, 기술 4가지의 조화와 함께 이번 8세대 쏘나타에 적용하게 되었다.
앞쪽에 강렬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시작으로 굴곡과 볼륨이 강조되고 있으며 차량의 보닛의 주름에서는 스포티하고 풍부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만들었다. 헤드램프를 감싸고 있는 주간주행등(DRL)은 평소엔 크롬 몰딩, 장식의 역할을 하고 있다가 점등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완벽한 주간주행등의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 이 기술은 펠리세이드 리어램프에도 함께 적용되었던 기술이며 주간주행등으로서는 최초로 적용되었다.

측면부에서는 디자인을 빛으로 승화시키는 '라이트 아키택쳐(Light Architecture)'가 적용되어 주간주행등에서부터 시작된 크롬 라인이 도어의 글래스를 두루면서 일체감을 형성하고 있다. 강렬하고 예리해보이는 두터운 두 개의 캐릭터 라인이 차량을 가로지르며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고 후면부에는 가로형 리어 콤비 램프가 장착되어 리어램프의 끝에는 공력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에어로 핀을 적용시켰다. 하단에는 크롬라인을 적용시키며 고급감을, 뒷유리를 통해서 보이는 보조 제동등은 가로형 리어램프와의 일체감과 비율을 맞춰준다.

실내는 대부분의 디자인이 가로로 뻗어지며 전체적으로 와이드한 모습의 실내를 보여준다. 운전자에게 자동차에 대한 각종 정보를 보여줄 클러스터는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센터페시아 가운데에 위치한 AVN에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물론, 시트 포지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웃사이드 미러, 클러스터, 공조 시스템 등 차량의 전반적인 부분을 디지털로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다. 센터 콘솔에는 친환경 자동차와 펠리세이드에서볼 수 있었던 버튼으로 만들어진 전자식 변속 레버(SBW)가 장착되어 있으며 조작편의성을 고려하여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장착한다.

이번 8세대 쏘나타는 차량이 단순한 이동수단으로 여겨지는 것이 아닌 하이테크 디바이스로 전환할 기틀을 다지기 위해서 다양한 첨단 기술을 대거 접목시켰다.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서 개인의 프로필을 설정해두면 여러 명이 차량을 사용하여도 항상 자신의 세팅에 맞는 자동차로 만들어지며 스마트키가 없어도 전용어플을 통한 디지털 키 기능으로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사용해 차량을 여닫을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실내에는 최근 현대기아자동차에서 공개한 내장형 블랙박스를 제공하여 애프터 마켓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며 스마트폰 그리고 AVN과의 연동을 통해서 편리하게 블랙박스 영상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로 쏘나타에는 운전석 스마트 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업데이트(OTA), 후석 승객 알림(ROA), 터널/워셔액 연동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고 전방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다양한 ADAS 시스템으로 안전성을 더했다.

이번 쏘나타에는 아반떼와 K3를 통해 처음 공개된 차세대 파워트레인 시스템 '스마트 스트림'이 적용되었으며 새로운 플랫폼 설계로 핸들링, 제동성, 안전성 등의 주행성능을 향상시키고 소음, 진동, 승차감을 개선하였다.
8세대 쏘나타에는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로 총 4개의 모델이 출시하지만 현재 공개된 제원은 가솔린 2.0과 LPI2.0 파워트레인이다.
가솔린 2.0에는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하여 최고출력 160마력(PS),최대토크 20.0kgf.m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13.3km/l의 연비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제원으로는 LPI 2.0으로 스마트 스트림 L2.0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로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을, 10.3km/l의 연비를 가지고 있다.

8세대 쏘나타는 2,346만 원부터 시작하여 최상위 모델인 인스퍼레이션은 3.289만 원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총 8가지의 외관 색상과 4가지의 내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를 보며 각종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해 도로 위의 풍경을 바꿀 미래지향적 세단이며 차세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결합된 현대차 최초의 모델로 새로워진 주행성능과 뛰어난 안전성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8세대 쏘나타는 오는 11일부터 사전계약을 통해서 쏘나타를 구입할 수 있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현대자동차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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