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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킷을 지배할 차례, 맥라렌 세나 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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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9. 3. 1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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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은 공도 위 레이싱 머신으로 세나를 만들었다. 하지만 세나를 공도 위에 묶어 두기에는 너무 아까웠는지 맥라렌이 2018년 세나 GTR 컨셉카를 공개한데 이어서 이번엔 서킷에서만 질주할 수 있는 제대로된 세나 GTR을 공개하였다. 공도 위 세나를 서킷으로 가져오기 위해서 약간의 수정 작업을 거쳤고 제대로 된 레이싱 머신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운전자를 위한 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더 빠르고 가벼우며 강력한 성능에 집중하며 제작하였다고 한다.

세나를 기반으로 곳곳에 더욱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외관상 변화도 생겼다. 차량의 앞쪽에는 거대한 립 스포일러가 자리를 잡고 있고 뒤쪽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거대한 리어윙과 날카롭게 다져진 리어 디퓨져가 추가되면서 공기역학적으로 세나와 거의 동일하지만 15% 더 낮은 속도에서 1,000kg의 다운포스를 초과하게 된다고 한다.

모노케이지3-R 섀시로 제작된 세나 GTR은 경량화에도 신경썼다. 기존 세나에 장착된 에어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거하였고 넓어진 차체, 자체 소화 시스템, 공압식 에어잭 등이 포함되었지만 세나보다 10kg 더 가벼운 1,188kg의 무게를 지니고 있다. GT3 경주 프로그램에서 파생된 서스펜션 세팅을 가지고 있고 19인치 센터락 휠이 장착되어있다.
실내에는 6점식 안전벨트와 카본 레이스 시트가 장착되어있으며 탄소섬유와 알칸타라로 실내를 둘렀다. 차량 내부에는 카메라 2개가 장착되어 주행을 분석할 수 있으며 가운데 화면을 통해서는 후방 카메라를 통해서 차량의 뒤쪽을 볼 수 있다. 시동버튼은 기존 세나와 동일하게 지붕에 장착되며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은 GT3카를 베이스로 레이스에 최적화된 기능과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세나 GTR은 4.0L 트윈터보 V8기통 엔진이 7단 Seamless Shift Gearbox(SSG)와 함께 맞물려 최대출력 825마력(PS), 최대토크 800Nm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가벼운 무게와 강력한 엔진의 성능으로 톤당 694마력(PS)의 성능을 보여준다.

세나 GTR은 전세계 단 75대만이 생산되어 서킷을 누빌 수 있으며 현재 모두 판매된 상태이다. 맥라렌 CEO  마이크 플레윗(Mike flewitt)은 맥라렌 세나 GTR을 보며 고객들에게 트랙 운전의 성능과 흥분의 궁극적인 표현을 제공하는 완벽한 예시이며 자동차 법규와 모터스포츠 규칙의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한계를 뛰어넘은 차량이라고 이야기했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Mclaren
카테고리: 슈퍼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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