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4월 19일부터 4월 28일까지 개최되는 2019 뉴욕오토쇼에서 코나보다 더 작은크기를 가진 엔트리급 SUV 베뉴를 공개하였다. 베뉴는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의 막내이자 라인업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퍼즐이다.
베뉴는 코나와 코나와 형제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스토닉보다 더 작은 크기로 현재 국내에서 인기가 시들한 엑센트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며 르노의 클리오와 경차들과 경쟁하며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의 크기를 수치상으로 살펴보면 전장 4,036mm, 전폭 1,770mm 전고 1,564mm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베뉴의 디자인은 이전에 출시한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의 패밀리룩을 따라서 넓은 캐스캐이딩 그릴이 장착되었고 이를 중심으로 분리된 컴포짓 헤드램프가 장착되어있지만 다른 모델과는 다르게 하단에 위치한 헤드램프와 테두리가 빛나는 주간주행등으로 합쳐져 있고 방향지시등이 상단에 따로 분리되어있는 독특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차량을 측면에서 바라보면 다소 높아보이게 느낄 수 있는데 실제로 베뉴는 코나보다 약 12mm 더 높은 전고를 가지고 있다. 볼륨감 있는 펜더와 팬더 사이를 잇는 캐릭터 라인으로 개성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후면부는 내부에 'Z'자 형태로 자리 잡은 정사각형 형태의 테일램프로 트랜디한 모습을 보여준다. 휠은 17인치 알로이와 15인치 기본 휠이 제공된다.
차량의 색상은 세라믹 화이트, 블랙 누아르, 스텔라 실버, 스칼렛 레드 등 총 8가지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투톤 루프를 적용할 수있다.
실내로 들어서면 심플한 디자인이 반겨준다. 센터페시아에는 플로팅 타입의 8인치 AVN이 장착되었고 그 밑으로는 공조 제어버튼과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포트와 시거잭 그리고 작은 수납함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조수석 글로브 박스 위에 작은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을 제공하면서 실용성을 더 했다.
8인치 AVN을 통해서는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음성 제어 검색 리어뷰 모니터 등을 제공하고 공조 제어 버튼튼은 원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다른 다이얼과 일체감이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변속 레버 하단에는 드라이브 슬렉터 다이얼이 있어 운전자의 입맛에 맞춰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스노우 모드를 추가하면서 전륜구동이지만 눈길에서의 주행을 어렵지 않게 해준다고 한다.
베뉴에는 스마트스트림 1.6L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혹은 스마트 스트림IVT 변속기와 함께 결합될 예정이다. 국가마다 조금씩 다른 엔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기에 1.0L 터보 엔진과 디젤 엔진 등이 다르게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베뉴에는 전방충돌보조장치(보행자포함), 차선유지보조(LKA), 사각지대 감지 보조(BSD), 후진 시 측방에서 다가오는 차량에 대해 알려주는 후측방 차량경고 시스템 등 편의 및 안전사양(ADAS)도 장착된다.
베뉴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인도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올 8월에 공식 출시를 하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Netcarshow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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