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에 심장 얹은 콜벳 스팅레이

쉐보레가 새롭게 재탄생한 콜벳을 공개했다. 콜벳 스팅레이(Stingray)는 콜벳 최초로 미드십 엔진을 채택하였으며 이번 콜벳을 공개함에 따라서 콜벳의 장기적인 약속을 이행했고 고객에게 새로운 수준의 성능, 기술, 장인 정신, 럭셔리함을 선사하기 위해 재구성되었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자세는 최신형 전투기와 포뮬러 원 머신에서 영감을 얻었고 수평적인 주름, 공격적인 범퍼와 헤드 램프를 통해 기존 콜벳이 가지고 있었던 근육질적인 몸체와 함께 날렵함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롱 노즈 형태로 오랜 시간 기억되어오던 콜벳의 모습을 지우고 미드십 엔진에 맞춰 새로운 비율로 차량을 다시 디자인하면서 새로움을 안겨주었다.

날렵하게 공격적인 형태의 기존 콜벳 얼굴이 남아있는 전면부에는 공격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후면부에는 얕은 리어윙과 LED로 구성된 커다란 테일램프가 자리 잡고 있다. 방향지시등은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애니메이션이 적용되었으며 그 아래로는 엔진의 열을 방출하기 위한 에어벤트와 각 2개씩 4개의 배기 팁이 자리 잡고 있다. 

측면 루프라인은 그 어떤 콜벳보다 유려하고 부드럽게 이어진다. 또한 가운데에 위치한 엔진 특성에 맞춰 엔진 냉각과 공기의 흐름을 위해 독특한 모양의 측면 공기흡입구를 배치하였고 앞은 19인치, 뒤는 20인치의 휠을 끼워두었다.

외관만큼 실내에도 특별함을 더했다. 운전자를 감싸고 있는 듯한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버튼을 최소화하고 많은 스크린을 통해서 운전자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센터패시아에는 16.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전달하고 12인치 디스플레이가 사용된 클러스터를 통해서는 차량에 대한 각종 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센터패시아 가장 바깥쪽에는 공조 컨트롤 버튼들을 수직으로 배치하면서 독특하고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높은 품질과 장인 정신이 깃들게 하기 위해서 손으로 직접 자르고 꿰매는 과정을 거쳤고 메탈과 카본 그리고 가죽으로 구성되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를 만들어냈다. 작은 직경의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었고 보스 퍼포먼스 시리즈 오디오를 장착하여 편의성을 높였다.높은 품질과 장인 정신이 깃들게 하기 위해서 손으로 직접 자르고 꿰매는 과정을 거쳤고 메탈과 카본 그리고 가죽으로 구성되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를 만들어냈다. 작은 직경의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었고 보스 퍼포먼스 시리즈 오디오를 장착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콜벳 스팅레이는 루프 패널을 따로 떼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 오픈 에어링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원피스(One-piece)로 만들어진 루프 패널을 손쉽게 수동으로 떼어낼 수 있으며 떼어낸 루프는 뒤쪽에 위치한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트렁크는 루프 패널을 넣을 수 있는 뒤 트렁크와 앞쪽 트렁크(프렁크)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넓은 짐 칸 공간을 자랑한다. 뒤쪽 트렁크에는 골프백 하나를 실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을 보여준다.

콜벳 스팅레이의 가운데에는 6.2L V8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으며 8단 듀얼 클러치와 결합하여 최고출력 495마력, 최대토크 470lb.ft의 성능을 발휘한다. 차량의 무게는 1,530kg이며 Z51 퍼포먼스 패키지를 장착하면 시속 100km/h까지 3초 미만으로 가속할 수 있다. Z51 퍼포먼스 패키지 선택 시 고성능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그리고 타이어가 장착된다.

콜벳 스팅레이는 미드십 엔진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가지고 미화 60,000달러, 한화 약 7천여만 원 이하부터 차량의 가격이 시작될 예정이다. 높은 가성비 또한 콜벳의 전통이라 여기며 이를 따르기로 했으며 2019년 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Chevrolet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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