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자동차 회사가 SUV를 선보여서일까 SUV는 점차 새롭고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쿠페형 SUV가 많이 등장하면서 스포티한 매력과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아우디는 Q8을 통해 스포티한 쿠페형 SUV를 만든 데에 이어서 Q8에 비해 조금 더 저렴하고 작은 크기의 쿠페형 SUV인 Q3 스포트 백을 선보였다.
Q3 스포트 백은 기존 Q3에서 D 필러를 앞쪽으로 기울여 더 낮고 뒤로 갈수록 부드럽게 떨어지는 라인을 가지면서 Q3 대비 훨씬 스포티하고 매력적인 루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전면부에는 팔각형 모양의 싱글프레임 블랙 그릴이 큼직하게 자리 잡고 각진 공기 흡입구와 헤드 램프가 각진 모양으로 입체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날렵한 모습과 함께 Q8의 이미지도 간직하고 있다. 후면 쪽의 낮아진 모습은 차량을 더욱 근육질적으로 보이고 만들고 기존 Q3와 동일한 레이아웃을 보여주지만 범퍼의 디자인을 달리해 과감해 보이도록 만들었다.
실내에는 아우디의 최신식 실내 레이아웃을 갖춰 계기판에는 10.25인치의 디스플레이 계기판이 설치되어 차량에 대한 각종 정보를 보여주고 스티어링 휠 리모컨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센터패시아에 자리 잡은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카플레이와 차량에 대한 설정 및 정보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고 SIM 카드를 넣을 경우 LTE 통신망을 이용해 온라인 교통 정보 등을 받아낼 수 있고 아마존 음성 서비스 알렉사(Alexa)와 Google Earth ™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뒷좌석은 총 3개의 등받이로 나눠져 3명이 탑승할 수 있고 앞뒤와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짐 칸의 적재 공간은 530L이고 뒷좌석 폴딩 시 1,400L까지 늘어나며 적재 매트를 걷어내는 것에 따라 두 단계로 나뉘어 깊게 사용할 수 있고 전동 테일게이트로 편의성을 높였다.
Q3 스포트 백에는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 각각 하나씩 장착된다. 45TFSI에서는 2.0L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23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35TDI 모델에서는 S 트로닉 변속기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최고출력 15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콰트로에 수동변속기 모델도 추가할 예정이며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인해 100km당 0.4L의 연료를 아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Q3에 장착된 서스펜션은 모드에 따라 댐퍼를 제어하여 다양한 지형에서 재미있는 운전을 제공하고 모드에 따라 엔진과 변속기의 설정도 바뀌게 된다.
독일 기준으로 35TDI 모델은 40,200유로, 한화 약 5천2백만 원의 가격부터 시작되고 45TFSI는 46,200유로로 한화 약 6천만 원부터 시작한다. 올해 가을부터 출고가 시작되어 도로 위를 달리게 된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AUDI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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