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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완벽한 911, 싱어 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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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8. 2. 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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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terrific
(그냥 멋있다.)

-Jay Leno (미국 유명MC, 자동차 수집가)-

 

 

포르쉐 911은 다른 차량이 가지지 않고 있는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뿜어낸다. 이러한 매력은 50년동안 이루어져있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을 홀리고 있다. 매력적이었던 클래식 911이 현대적인 파워트레인을 머금고 예쁘장하게 돌아왔다.

 

 

Singer Vehicle Design

 

 

싱어 비히클 디자인 이라는 회사는 현재 포르쉐만을 복원 및 튜닝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클래식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복원하는 리스토어 회사이다. 흔히 싱어 비히클 디자인에서 제작하는 포르쉐를 싱어 포르쉐라고 칭한다.

 

 

Singer Vehicle Design 창업자
Rob Dickinson (롭 딕킨슨)


 

싱어 비히클 디자인을 창립한 사람은 롭 딕킨슨. 영국 사람인 그는 1993년 앨범을 낸 가수이다. 눈치 챘겠지만 싱어 비히클 디자인의 이름에서 싱어(singer) 또한 그가 가수이고 포르쉐의 수평대항 6기통엔진에서 나오는 엔진음이 마치 음악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수였던 그는 자신의 포르쉐 911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복원하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이 복원된 포르쉐의 모습을 보면서 구입을 원했다고 한다. 그렇게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복원된 911을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싱어 비히클 디자인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Singer Porsche

 

A love letter to the 911
(911에게 보내는 연애편지)

-James May (전.탑기어 UK진행자, 저널리스트)-

 

 

싱어 포르쉐는 클래식 포르쉐만의 고유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개성과 현대적이고 아날로그 적인 감성이 모두 뒤섞여있다. 이러한 감성들이 한대 모여 싱어 포르쉐만의 감성을 만들어냈다.

 

 

싱어 포르쉐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싱어 포르쉐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재료가 있다. 바로 포르쉐 911 중 코드네임 964이다. 자신이 소유하고 있거나 원한다면 싱어 사에서 964 모델을 구해주게 된다. 참고로 964의 가격은 튜닝가격과는 별개이다.

 

 

싱어 손에 들어간 964는 보강을 위해서 모든 부품을 분해하게 된다. 뼈대만 남은 차체는 각종 보강 작업을 통해 20여년의 세월을 벗어내며 완전히 새 차로 재탄생하게 된다.


 

 

새로운 세월을 맞이하게 된 뻐대가 완성된다면 기존의 포르쉐와는 완전히 다른 신소재 탄소섬유가 섀시를 제외하고는 모든 패널로 장착되게 된다. 탄소섬유의 장착으로 기존 964의 무게보다 280kg이나 감량할 수 있었다. 이 때 새로 제작된 패널로 싱어만의 풍성한(?) 뒷 휀다가 장착되게 된다.

 

 

완성된 차체는 각 싱어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도색이 진행된다. 색상은 당연히 고객이 원하는 색상으로 도색이 되며 데칼 작업이 들어가는 차량도 있다.

 

 

싱어 포르쉐에 있어 중요한 것은 바로 공랭식 수평대항 6기통 엔진. 이 엔진은 영국의 엔진전문 제작회사인 코스워스(Cosworth)로부터 공급받는다. 장착되는 엔진은 3.8L와 4.0L 엔진이 각각 장착된다. 4.0L 엔진을 기준으로 포르쉐 기존의 변속기나 게트락 사에서 제작한 G50 5단 혹은 6단 변속기와 결합하여 390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하며 제로백 3.3초의 가속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올드한 듯 둔탁한 배기음은 운전의 재미를 배로 만들어준다.

 

 

실내는 한껏 아날로그 감성을 더했다. 기존 964모델의 실내를 그대로 구현하되 소재의 부분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모두 적용해준다.

 

 

When the time came to leave this heartbreakingly wonderful machine behind, I felt something akin to grief, a masterpiece
(이 가슴을 아프게하는 멋진 기계를 떠날 때가되어 슬픔과 비슷한 것을 느꼈습니다.)

-영국 EVO매거진, Dickie Meaden-

 

 

 

싱어 포르쉐는 어떤 차?

 

 

싱어 포르쉐는 클래식 포르쉐 911을 가장 잘 살려서 재탄생 시킨 차량이다. 싱어 포르쉐를 사진으로만 바라보고 있자니 일명 '포르쉐 바이러스'라 칭하는 병에 걸릴 것만 같다. 아니 이미 걸린 것 같다. 워낙에 포르쉐의 매력은 끝도 없지만 싱어는 그런 매력을 핵심만 강조시켜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다.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와 더욱 넓어진 휀다는 싱어 포르쉐만의 매력 포인트이다. 넓은 휀다 안으로는 튼실한 뒷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기존 포르쉐에 장착한 타이어보다 넓은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단순하게 디자인된 앞 뒤 범퍼는 어색하기 보다 더욱 포르쉐 다운 디자인을 완성시켜주었다.

 

 

기존 964의 실내를 유지한 싱어 포르쉐는 가죽과 깔끔한 마감을 통해서 오히려 964 모델 보다 더욱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실내를 갖추고 있는듯 하다. 고유한 964의 인테리어를 살리면서 곳곳엔 각 차량만에 개성을 담아 각 소재가 배치되어있다. 보강을 위해 장착된 롤케이지도 가죽으로 고급스럽게 마무리하였다.

 

 

앞쪽 트렁크 자리에는 새로운 연료통이 장착되면서 기존에 운전석 기준으로 왼쪽 앞 휀다에 있던 주유구는 보닛 위로 올라왔다. 보닛 위로 주유건을 꼽자니 호스로 휀다를 긁지는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된다.
싱어 포르쉐를 구입하면서 트렁크에 알맞은 전용 가방을 구매할 수도 있다.

 

 

The perfect distilled essence of the world’s most famous sports car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카의 완벽한 증류 된(순수한) 본질)

-Chris Harris (영국 저널리스트)-

 

 

 

갖고 싶은 싱어 포르쉐는 얼마?

 

이렇게 매력적인 싱어 포르쉐를 소유하고 싶다면 우선 앞서 이야기했듯이 964 모델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싱어 사에서 구해준다하더라도 리스토어 가격과는 별개이다. 964가 있다면 리스토어가 가격은 최소 약 3억 5천만원부터 시작한다. 3억 5천만원부터 고객이 원하는 주문을 넣을수록 가격은 무한대로 늘어난다.

 

 

앞으로 싱어 포르쉐는?

 

 

현재 싱어 사는 964모델과 타르가 모델 두 모델을 가지고 리스토어 작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 싱어 사는 993모델을 이용해서도 리스토어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에디터의 두 마디(?)

 

 

싱어 포르쉐는 많은 남자들을 전염시킬 것이다.
그 지독한 포르쉐 바이러스를 말이다.

-editor GB(필자)-

 

 

 

 

-editor GB-

 

 

 


 


사진출처: singervehicle.com / NetCarSh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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