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파란색 차량은 일반 모델, 하얀색 차량은 R-line 패키지 적용차량
소형 SUV가 널려있는 요즘 경쟁력을 갖춰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일까 폭스바겐의 소형 SUV 티록이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도록 지붕을 제거하고 등장했다. 하늘 전체를 지붕삼아 달릴 수 있는 소형 SUV 티록 카브리올레,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티록 카브리올레의 디자인은 기존 티록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과 동일하지만 루프가 사라지고 4도어가 아닌 2도어로 변경되고 루프가 사라지면서 소프트 탑을 닫았을 때는 루프라인이 기존 SUV와 다르게 탑으로 인해서 패스트백과 같이 떨어지는 라인으로 더욱 스포티한 느낌이 강해졌다. 전면부에는 하단에 주간주행등 넣었고 후면은 두터운 C필러와 유리창이 사라지면서 가벼운 느낌을 풍긴다. 티록 카브리올레에서는 외부 및 내부 R-line 옵션을 통해서 스포티한 매력을 더할 수 있다.
티록 카브리올레는 전장 4.268mm, 전폭, 1,811mm의 크기로 소형 SUV 다운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기본 티록 4도어 모델이 가지고 있는 크기보다 오히려 34mm 더 긴 길이를 가지고 있다.
실내에는 옵션에 따라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eSIM을 통해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8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인포테인먼트 정보와 기능을 제공한다. 계기판에는 아날로그 바늘대신 11.7인치 디스플레이가 자리잡고 있어 운전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띄워준다. 폭스바겐에서는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이 콕핏을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이라고 부른다.
오픈에어링을 즐기는 대신 짐 칸을 양보해야한다. 기존 티록이 가지고 있던 짐 칸의 크기가 445L 였던 것에 비해 반이나 줄은 284L의 트렁크 공간을 티록 카브리올레가 가지고 있다.
티록 카브리올레는 가볍지만 강한 소프트 탑을 탑재하고 있다. 9초면 완벽하게 개폐되고 시속 30km/h의 속도에서 언제든 하늘을 맞이할 수 있다. 루프가 없는 만큼 안정성과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 앞유리의 프레임을 강화하고 구조를 수정하였으며 차량 전복 시 횡방향 가속도 또는 차량의 기울어짐 정도가 한계를 넘어설 경우 뒷좌석 승객보호를 위해서 뒷좌석 헤드레스트 뒤쪽에서 위로 바가 튀어나와 뒷좌석에 탑승한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티록 카브리올레에는 2가지 종류의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1.0L 3기통 엔진은 수동 6단 변속기와 결합하여 11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1.5L 4기통 엔진은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와 결합하여 1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번에 공개된 티록 카브리올레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실차가 공개될 예정이다. 2020년 봄에 해외에서는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글: 이기범 에디터 (lgb03@naver.com)
사진: Volkswagen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오토모빌매거진.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