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추억 속에 묻혀 있는 포니가 부활한다. 1975년 최초의 양산형 자동차 고유 모델로 대한민국 현대시대 자동차 역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포니가 탄생했다. 포니의 등장은 자동차 산업의 자립과 발전의 시작이며 이로 인해 포니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굉장히 상징적이다. 그런 포니가 다시 부활한다니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다음 달에 개최되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서 현대자동차가 포니의 21세기 버전의 밑그림이 될 컨셉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컨셉카의 이름은 '45'로 45년전(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포니를 의미하는 숫자로 45년 전에 받았던 뜨거운 반응을 다시 한 번 받아내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
'45' 컨셉카는 현대자동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가 적용되어있고 기존 포니가 가지고 있던 레이아웃과 스타일을 그대로 살라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티저 속에서 드러난 포니 45의 모습은 포니가 가지고 있던 특유의 각진 모습과 패스트백 레이아웃 그리고 네모난 테일램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였고 포니에 장착되어있던 현대자동차 레터링도 차량 우측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45' 컨셉카 그리고 양산될 차량 모두 전동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있다.
내달 차량에 대한 상세한 스펙이 공개되며 '45' 컨셉카와 함께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i10과 i10 N라인 그리고 전동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레이싱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Hyundai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오토모빌매거진.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