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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인테리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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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9. 8. 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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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기대작 중 하나인 타이칸이 현재 마지막 점검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9월 중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는 타이칸, 공개 날짜가 다가오자 포르쉐가 오늘 타이칸의 실내 디자인을 먼저 공개했다. 타이칸 실내 디자인의 핵심은 전통적인 요소를 디지털로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타이칸은 전기자동차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만큼 실내 곳곳이 디스플레이로 도배되었다. 콕핏에는 운전자 중심의 설계가 반영되었고 오래동안 포르쉐가 유지해왔던 깔끔한 스타일의 대시보드에 끝까지 디스플레이로 꽉 채우면서 마치 컨셉카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기본적으로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조수석 앞쪽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는 옵션을 통해서 추가할 수 있게 된다. 조수석 앞쪽에 디스플레이를 배치하면서 조수석 승객에게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AVN 디스플레이 하단에 위치한 8.9인치 디스플레이에서는 공조시스템과 같은 차량에 대한 정보와 설정을 할 수 있다. 이 디스플레이에는 햅틱 시스템이 적용되어 터치 시 촉각 피드백을 제공하여 운전 시에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필기 인식을 통해서 편리하고 빠르게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입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음성제어를 추가하면서 'Hey Porsche'라 외치고 명령을 이야기해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타이칸은 포르쉐 모델 중 처음으로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서 차량 내 음악 스트리밍 시스템을 갖췄다. 애플 뮤직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3년간 무료로 차량 내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여 5천만 곡의 노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애플입장에서도 애플 뮤직과 자동차가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며 자동차 내에서 애플 뮤직을 통해 최상의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애플은 이야기한다.

클러스터는 포르쉐가 항상 사용하던 기다랗고 둥그런 형태와 동그란 UI를 적용하였다. 16.8인치 크기의 프레임리스 라운드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차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4가지 디스플레이 모드를 선택하여 UI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 클래식 모드에서는 포르쉐 계기판의 기본 레이아웃인 원형으로 구성된 UI를 보여주고 맵(Map)모드에서는 지도와 속도계를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전체 맵 모드에서는 속도계가 자치하는 비율을 줄이고 맵 위주로 띄워주며 퓨어(Pure)모드에서는 차량 속도, 교통 표지판 및 내비게이션 정보와 같은 필수 정보만 띄워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스티어링 휠도 2가지 선택을 제공한다. 기본형 스티어링 휠이 제공되고 독특한 디자인과 주행 모드 다이얼이 추가되는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기어노브를 918 스파이더와 동일하게 스티어링 휠 옆에 작게 위치하여 디자인적이나 기능적으로 효율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실내에는 4가지 이상의 색상이 적용되고 소재로는 목재, 무광 카본, 알루미늄, 직물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실내를 고급스럽고 스포티하게 꾸밀 예정이다.
현재 공개된 타이칸의 스펙은 3.5초만에 시속 100km/h에 도달할 수 있고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1회 충전 시 최대 50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한다. 상세한 스펙은 내달 글로벌 런칭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Porsche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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