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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영화 추천] F1의 짜릿함과 경쟁을 느끼고 싶다면 러시 더 라이벌

AUTMAG

by Rollingkr 2018. 2. 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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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스포가 좀 많아요..)

크리스 햄스워스 (좌) / 다니엘 브륄 (우)

F1은 원래 굉장히 위험한 스포츠였다. 매 시즌마다 평균 2명의 선수가 죽었으며 모든 레이서들은 항상 목숨을 걸고 서킷을 질주하였다. 너무 많은 사상자가 나오자 안전규제가 만들어졌고 지금은 엄격하게 이를 지키기에 어떤 사상자도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한참 F1이 위험했던 시절 치열한 경쟁을 한 유명한 일화를 영화 속으로 담아냈다. 이 영화는 개봉한지 오래되었지만 현실성 있고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 라인으로 F1의 짜릿함을 보여주는 영화 러시 더 라이벌 (Rush The Rival)이다.

The Rival 

영화 속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은 실존 인물이자 치열한 경쟁으로 관중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었던 두 레이서가 등장한다.
사교적이며 활발한 성격의 제임스 헌트. 그는 술을 좋아하며 여자들과 노는 것이 일상이다. 그와 반대로 굉장히 진지하고 경기에서 우승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는 노력파 레이서 니키 라우다. 이 둘은 F3 경기에서 처음 만났으며 그때부터 둘의 경쟁관계가 시작되었다. 그 누가 치열한 경쟁이 될 줄 알았을까.

이후 니키 라우다가 F1에 들어서자 제임스 헌트도 같이 F1에 진출하였고 그 둘의 경쟁은 더욱 심해졌다. 둘은 항상 1, 2위를 서로 왔다 갔다 하며 치열하게 싸웠으며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라면 이를 악물고라도 질주하였다. 그러던 중 니키 라우다가 사고를 당하게 되고 니키 라우다가 치료를 받는 중에 제임스 헌트는 챔피언 자리를 가질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때부터 둘의 경쟁이 더욱 고조되며 한계에 오르기까지 한다.
특히 화염에 휩싸여 심한 화상을 입은 니키 라우다가 다시 트랙으로 돌아오는 과정은 제임스 헌트를 얼마나 이기고 싶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장면이면서 영화의 가장 하이라이트 부분이 아닐까 싶다.

영화 속에서 표현되는 이 둘의 경쟁은 실제로 엄청난 경쟁을 해서인지, 두 배우의 멋진 연기가 만들어낸 것인지, 영화를 보고 있으면 두 선수의 경쟁심리가 보고 있는 사람에게도 직접적으로 느껴질 정도이다. 특히 중간중간 나오는 내레이션이 심리상태를 보여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F1 머신의 귀를 찌르는 듯한 굉음은 두 인물 간의 경쟁을 더욱 고조시키는듯한 느낌을 준다.

실제 니키 라우다 (좌)와 제임스 헌트 (우)

영화의 전체적인 구성이나 설정을 보자면 실화를 그대로 다뤄서인지 다큐멘터리와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마치 내가 그 시절  TV 통해서 경기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였으며 심지어 지금보다는 위험한 F1 경기에 대한 두려움이 보는 사람에게 느껴질정도로 현실적이었다. 배우들의 명연기도 한몫 해냈다. 마치 실제 인물을 보는 것만 같은 그들의 외모와 연기가 영화를 한 층 더 현실적으로 만들어낸 것 같다. 만일 F1의 장엄함과 전설적인 두 선수의 경쟁을 느껴보고 싶다면 꼭 러시 더 라이벌을 감상하길 바란다.

 

"F1의 짜릿함과 두 선수의 불꽃튀는 경쟁을 제대로 담아낸 영화."

 

단순히  필자의 생각과 의견이 담긴 글이며 홍보 목적이 아닌 단순 소개 글임을 밝힙니다. 

 

 

글:editor GB (lgb03@naver.com)
카테고리: 영화 속 특별한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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