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에서 2019 미국 그랑프리가 개최되었다. 10월 2일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 4일 본경기가 이루어졌으며 이번 그랑프리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사실상 2019 시즌 챔피언으로 등극 되었다.
폴포지션은 발테리 보타스
3일 치뤄진 예선 경기에서는 발테리 보타스가 폴포지션을 차지하였다. 1분 32초029의 기록으로 들어왔으며 그 다음 그리드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과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나란히 섰다.
예선 경기를 치르던 중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루이스 해밀턴의 브레이크가 살짝 잠기면서 해밀턴과 레드북의 막스 베르스타펜 사이에 사고가 발생할 뻔 했다.
폴 투 윈 달성한 발테리 보타스
미국 그랑프리 본경기가 시작되고 가장 앞쪽 그리드에 있던 발테리 보타스가 재빠르게 튀어나가면서 선수들의 치열한 자리싸움이 시작되었다.
8번째 랩에서는 세바스티안 베텔의 머신의 차량 하부에 큰 충격을 받으면서 서스펜션이 망가져 더 이상 주행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후 경기는 별탈 없이 진행되었으며 계속해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가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경기 막바지에는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 사이에서 1위를 향한 경쟁이 펼쳐졌고 결국 우승은 발테리 보타스에게 주어졌고 폴포지션과 1위를 차지하면 폴 투 윈을 달성했다. 2위는 팀 메이트인 루이스 해밀턴이 차지했고 3위는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메르세데스-AMG에겐 축제 같은 그랑프리
이번 그랑프리는 메르세데스-AMG 팀에겐 축제와 같은 날이었다. 발테리 보타스와 루이스 해밀턴은 나란히 우승했고 발테리 보타스는 폴 투 윈을 달성했으며 루이스 해밀턴은 드라이버 포인트 381점을 받아내면서 이번 그랑프리를 토대로 이번 시즌 챔피언으로 확실 시 되었기 때문이다. 루이스 해밀턴이 이번 2019 시즌 챔피언이 되면 통산 여섯 번째 월드 챔피언에 등극하면 5회 월드 챔피언에 등극된 전설적인 드라이버 마누엘 판지오를 제치고 7회 챔피언을 달성한 미하엘 슈마허의 기록에 바짝 다가가게 된다. 이제 남은 그랑프리는 브라질과 아랍 그랑프리로 별 탈 없이 잘 해내면 된다.
다음 그랑프리는 브라질이다. 브라질 그랑프리는 Autodromo Kose Carlos Pace Circuit에서 개최되며 11월 15일 연습주행을 시작으로 17일 예선경기, 18일 본경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9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다. 앞으로 남은 두 그랑프리에서 안전하고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지길 기대한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FIA
카테고리: 모터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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