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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새로운 그랜드 투어러, 페라리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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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9. 11.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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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페라리가 수도 로마를 이름 삼아 새로운 GT 카를 선보였다. 새로운 GT카는 수도의 이름을 담아낸 만큼 이탈리아의 감성을 최대한 반영하였으며 특히 1950~60년대 로마를 특징 지었던 태평하고 즐거운 삶의 방식을 페라리 로마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페라리 로마는 이탈리아어로 '달콤한 삶'을 의미하는 “la Dolce Vita”라는 페라리의 새로운 컨셉이 적용되어 가장 먼저 제공하게 되었다.

페라리 로마의 크기는 전장 4,656mm, 전폭 1,974mm, 전장 1,301mm의 크기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하드톱 컨버터블을 가진 포르토피노보다 더 길고, 넓고, 낮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휠베이스 길이는 동일하지만 공차중량은 1,472kg(light weight 옵션 적용 시)으로 더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포르토피노와 유사하다. 앞쪽 헤드 램프는 포르토피노보다 더 낮은 자리에 위치했고 날카로운 데이라이트와 그 안으로 램프들이 구성되어 있다. 그릴은 네모 반듯한 모양으로 독특하면서도 단순한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멀리서 전체적으로 바라보면 굉장히 클래식한 느낌을 풍긴다. 후면은 2개의 테일램프가 얇게 자리 잡아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루프라인은 롱 노즈 형태로 앞에서부터 시작하여 패스트 백 디자인으로 유려하게 루프라인을 마무리하면서 페라리 다운 디자인과 라인이 만들어졌다. 

로마의 실내는 기존 페라리 모델이 가지고 있던 레이아웃에서 많이 벗어났으며 GT카 성향을 가진만큼 많은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자세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계기판과 센터패시아 그리고 조수석까지 총 3개의 디스플레이로 탑승객에게 차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차량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많은 인포테인먼트 기능으로 장거리를 달려야하는 GT카 안에서 탑승자가 심심하지 않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대시보드의 디자인은 탑승객을 감싸는 듯한 아늑한 디자인을 가졌고 시트는 몸을 잡아주면서도 편안하게 앉아 있을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많은 부분이 바뀌었지만 스티어링 휠만큼은 다양한 버튼으로 달릴 준비를 마쳤다.
도어는 2개이지만 좌석은 총 2+2로 구성되어 뒤쪽에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을 제공한다.

로마의 심장은 4년 연속 국제 엔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3,855cc의 V8 터보 차저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무엇보다 함께 결합된 변속기가 더욱 주목되고 있는데 바로 1,000마력의 출력을 내는 SF90 스트라달레와 동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차세대 8단 DCT 변속기와 결합하여 최대출력 620마력(CV), 최대토크  760 Nm의 성능을 발휘하고 시속 320km/h까지  질주할 수 있으며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3.4초의 시간이 걸린다. 차량의 키 역시 SF90 스트라달레와 유사한 모양의 스마트 키가 적용된다.

11월 14일 로마에서 출시 행사를 가졌으며 곧 순차적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Ferrari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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