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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럭셔리에 도전하다. 마이바흐 GLS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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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19. 12.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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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베이징 모터쇼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근 많은 브랜드가 뛰어들고 있는 럭셔리 SUV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예고편과 같은 컨셉카를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다. 1년 만에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예고편에 대한 결과물을 공개했고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겠다는 그들의 신념이 담긴 럭셔리 SUV가 탄생하게 되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첫 SUV는 GLS 600 4Matic으로 2019 광저우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만드는 SUV 중 가장 고급스럽고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S급 세그먼트의 GLS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GLS가 가지고 있던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살려 마이바흐만의 럭셔리함을 녹여냈다.

디자인은 기존 메르세데스 벤츠의 GLS와 동일하지만 곳곳에 크롬 장식을 통해서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강조했다. 특히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에 들어간 크롬 장식은 기존 GLS와는 완전히 다른 인상을 풍긴다. 크롬 장식은 옆면의 창문 몰딩과 필러에도 적용되고 뒤쪽에도 크롬 장식으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보닛 위에는 서브 브랜드로 탈바꿈한 만큼 마이바흐 로고가 아닌 메르세데스 삼각별이 놓였고 D 필러 등 실내외 곳곳에 마이바흐 로고가 장식되어 있다. 외장은 마이바흐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투톤 컬러 조합으로 8가지의 우아한 조합의 색상으로 준비되어 있다.

차량은 22인치 혹은 23인치 휠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기본적으로 22인치 휠이 제공된다. 마이바흐 GLS 600은 전장 5,205mm, 전폭: 2,030mm, 전고 1,838mm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실내에서도 투톤의 향연은 이어진다. 2가지의 색으로 조합된 가죽으로 실내는 화사함과 고급스러움을 내풍기고 있다. 대체적인 실내 디자인 또한 GLS와 유사하다. 콕핏에서는 2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으며 각 뒷좌석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와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즐길 수 있다. 
뒷좌석은 탑승객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리클라이너 시트와 열을 이용해 마사지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으며 가운데 센터 콘솔 내부에는 접이식 테이블과 냉장고를 제공하여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뒷좌석을 나눠주는 센터 콘솔은 선택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실내에서의 정숙성을 위해서 소음 차단 기술이 더해졌고 능동형 향수인 에어-밸런스(Air-Balance) 패키지를 통해서 실내의 향기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뒷좌석에서 내리기 위해 문을 열면 빠르고 조용한 사이드스텝이 나와 높은 차고를 가진 GLS 600에서 내리는 탑승객이 큰 동작 없이 편안하게 내리게 해준다. 
GLS 600에는 최고의 승차감을 선사하기 위해서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 플러스(ADS+)가 표준 장착된 AIRMATIC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되게 된다. 기존 GLS에 장착된 것을 기반으로 하며 선택에 따라 48V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E-매직 액티브 바디 컨트롤 시스템으로 주행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게 된다.

GLS 600 4MATIC 모델에는 3,982cc V8기통 엔진이  9G 트로닉(9단) 변속기와 결합하여 최고출력 558마력, 최대토크 73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Q Boost 시스템이 장착되어 ISG(Idle Start and Go)로 연료 소비 효율을 높이고 충전된 전력으로 차량의 출력을 잠시나마 높일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EQ Boost를 사용하게 되면 출력은 22마력, 토크는 250Nm만큼 더 상승하게 된다. 

서스펜션과 마찬가지로 파워트레인도 드라이브 셀렉터를 통해서 운전자의 요구에 맞는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이 설정은 엔진과 변속기에 집중하여 세팅되었으며 소음과 진동의 정도를 억제하고 부드러운 제어 전략으로 승차감을 높이고 연비를 높이게 된다. 또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위한 모드도 존재한다. 모드 중 마이바흐 드라이브 프로그램은 쇼퍼 드리븐을 위한 모드로 2단 기어로 출발하고 부드럽게 출발하기 위해 평평한 가속 곡선을 그리며 달리게 된다.

GLS 600은 고급스러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 기술을 통해서 탑승자에게 최상의 편리함을 제공해 나갈 것이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라인업을 늘려가면서 프리미엄 제조업체로서의 선구적인 럭셔리함을 보여줘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한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Daimler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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