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국내 출시한 쿠페형 SUV의 원조, BMW X6

AUTMAG

by Rollingkr 2019. 12. 18. 09:00

본문

쿠페형 SUV,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s Activity Coupé, SAC)라고 부르며 새로운 장을 연 쿠페형 SUV의 원조 X6 3세대 모델이 국내에 출시했다. 최근 많은 브랜드에서 쿠페형 SUV를 제작하여 커진 시장에 대비해야 하는 X6. 이번 3세대 X6는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알아보자.

원조다운 디자인

X6의 디자인은 2008년 출시된 이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루프라인 비율을 유지하면서 선명한 라인, 대담하게 조각된 표면과 다이내믹한 비율을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위엄 넘치는 외관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각진 형태의 키드니 그릴이 차량의 정체성을 극대화해주며 어두운 밤에도 키드니 그릴의 정체성과 웅장함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LED를 심어 은은하게 빛나게 하였다. 어댑티브 LED 헤드 램프를 장착하는 X6 xDrive30d xLine과 M 스포츠 패키지 두 가지 모델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이빔에서 최대 500m의 넓은 조사 범위를 제공하는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되어 상대방 눈부심을 방지하며 밤 길을 비추어준다. 

웅장하게 시작된 앞쪽부터 유려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최근 많은 쿠페형 SUV에서 선보이고 있지만 육각형으로 구성된 휠 아치와 선명한 캐릭터 라인으로 차별화를 주었다. 
후면부는 최근 BMW 패밀리룩에 맞춰 많은 변화를 주었다. L자형으로 구성된 얇은 테일램프는 역동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차량의 크기는 전장은 4,935mm, 전폭은 2,004mm, 전고는 1,696mm로 각각 26mm, 15mm 늘어나고 6mm 줄어든 높이를 가져 날렵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편리함과 고급스러움 사이

X6의 실내 디자인과 레이아웃은 최근 BMW가 추구해나가고 있는 형식을 그대로 따랐다. 12.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계기판과 AVN으로 사용되어 디스플레이 계기판을 통해서 차량 주행에 대한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였다. 최신 BMW OS 7.0이 적용되어 OTA 기술로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되며 긴급상황 발생 시 전화를 걸어주는‘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 실시간 교통정보가 수신되어 더 정확하고 빠른 길을 안내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롭게 디자인된 에어벤트로 고급스러움을 높이고 4가지 공간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4존 에어컨을 탑재하고 있다. X5에서도 선보인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장착되고 베르나스카(Vernasca) 가죽 시트가 기본으로, 최고급 메리노(Merino) 가죽 트림이 제공되어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더 넓어진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통해서 넓은 가시성과 개방감을 탑승자에게 선사하고 곳곳에 자리 잡은 무드램프로 실내 분위기를 기분에 맞춰 바꿔준다. 
넓은 테일게이트를 열면 580L의 공간이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40:20:40 비율로 분할되는 뒷좌석 폴딩을 통해서 1,525L의 공간이 만들어져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게 된다.

쿠페형 SUV 다운 성능

X6에는 X6 xDrive30d 그리고 X6 M50d 성능에 맞춰 세팅된 2가지 디젤엔진을 제공한다.  X6 xDrive30d에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8단 스텝트로닉(Steptronic)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 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6.5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가속력을 가지고 있다. 
X6 M50d에도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이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결합되며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kg· 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는 5.2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 250km/h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X6 M50d에는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M 스포츠 디퍼렌셜 기어가 뒷차축 장착된다.

역동적이고 안락하며 오프로드 주행까지 신경 쓰며 서스펜션을 세팅했다. 어댑티브 2축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자동 셀프 레벨링 기능을 통해 차체 지상고를 최대 80mm의 범위 안에서 제어할 수 있고 차량 외부에서 BMW 디스플레이 키를 이용하여 차체를 낮춰 트렁크 적재 시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하였다. 

반자율 주행 시스템이 돕습니다.

3세대 X6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전 모델 기본 제공되어 편리하고 정확도 높은 반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스스로 앞 차량의 상태에 따라 정차와 출발을 반복하고 긴급자동 제동을 위한 도심 제동(City Braking) 기능,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차선 유지 기능, 충돌 방지 알람 기능 등의 ADAS가 제공되며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LED 램프의 색상을 통해 주행 보조 시스템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디스플레이 계기판을 통해서 반자율 주행기능 활성화 시 테슬라 차량과 유사하게 주위의 승용차, 트럭, 모터바이크 등을 식별해 계기판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해주어 운전자에게 주변 도로 상황 정보를 제공하며 3시리즈에 적용되었던 후진 어시스트를 통해 최대 50m의 거리를 알아서 후진해주고 어라운드 뷰와 3D 뷰를 통해서 주차를 돕는다.

국내 출시한 BMW X6는 두 가지 트림이 제공되고 가장 낮은 트림인 X6 xDrive30d xLine이 1억 550만 원, X6 M50d 1억 5,200만 원으로 가격이 형성된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퍼스트 에디션 모델은 X6 xDrive30d xLine 퍼스트 에디션이 1억 1,250만 원,  X6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 에디션 1억 1,450만 원, X6 M50d 퍼스트 에디션 1억 5,160만 원에 판매된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BMW, netcarshow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오토모빌매거진.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