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에서 람보르기니와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비서인 알렉사의 협업을 알렸다. 앞으로 알렉사가 람보르기니 속에서 일하게 된 것이며 자동차 제조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알렉사를 적용한 회사가 된다. 첫번재로 알렉사가 적용된 차량은 우라칸 에보로 4륜구동 모델은 물론, 최근 공개된 후륜구동 모델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알렉사가 람보르기니에 적용되면서 람보르기니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때지 않고 많은 부분을 음성으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된다. 우라칸 에보에서 알렉사가 맡은 업무는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운전자가 원하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음성제어를 통해 차량내 온도와 무드 조명을 컨트롤 할 수 있으며 모든 명령어는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어로 이야기하여도 무방하다.
사물 인터넷으로 연결된 차고 문이 있다면 알렉사의 명령으로 차고 문을 여닫을 수 있으며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를 띄워달라는 요구나 목적지에 따른 경로 안내 등의 명령어를 수행하고 이외에도 스마트폰에 탑재된 음성비서와 마찬가지로 뉴스, 날씨, 음악 재생, 오디오 북 등 웬만한 명령에 대해서 대답하고 수행하는 기능을 갖추게된다. 이로써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때지 않아도 되어 운전에 더 높은 집중력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람보르기니와 아마존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람보르기니 내의 알렉사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것이며 더 많은 연결 혁신과 AWS(Amazon Web Services)와의 통합을 이루어내겠다고 한다.
한편, 알랙사가 적용된 우라칸 에보는 5.2L V10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하고 무게는 가벼워지고 소리는 강력해진 배기 시스템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6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에는 2.9초의 시간을 필요로 하고 최고시속은 325km/h이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Lamborghini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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