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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플래그십 SUV, GV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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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20. 1.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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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아이엔티티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적용했고 후륜구동 방식을 사용한 최초의 럭셔리 SUV이다.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장치로 무장했고 반자율주행 능력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 (HDA II)로 성능과 기능을 개선하면서 플래그십 SUV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22인치 스퍼터링 휠과 골드코스트 실버 색상
19인치 기본제공 휠과 무광 브런즈윅 그린

Atheletic Elegance

GV80의 디자인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역동적인 우아함의 디자인 방향성이 적용되었다. G90에서 볼 수 있었던 4개의 램프로 이루어진 슬림 쿼드램프가 동일하게 적용되었고 명문 귀족 가문의 문장인 방패 형태로 당당한 기품이 느껴질 수 있도록 크레스트 그릴을 사용하였다. 또한 G-매트릭스(G-Matrix) 마름모 모양을 라디에이터부터 헤드램프, 휠, 내장제 등에 적용하여 고급스러움 느낌을 곳곳에 강조하였다.
측면부에는 쿼드램프에서 시작된 램프가 펜더까지 이어지는 형상으로 그려졌고 이는 사이드 방향지시등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측면부는 '파라볼틱 라인(Parabolic Line)'으로 차체의 볼륨감과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였으며 날렵하게 떨어지는 뒤쪽 루프라인을 통해서 우아한 모습을 선사한다.
휠은 19인치 클래식 다이아몬드 컷팅 휠(기본),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70만원), 22인치 스퍼터링 휠(190만원)으로 3가지 휠을 선택할 수 있다. 
후면부는 G90과 동일하게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을 부착하고 굴곡을 통해 날렵한 모습을 강조한다.

고급스러운 실내가 제공하는 편안함

GV80의 인테리어는 제네시스만의 새로운 실내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정의했다. 대시보드는 넓고 수평적인 구조를 가졌고 전면부 중앙을 가로지르는 송풍구 디자인을 통해 수평적인 공간감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센터페시아에는 조작버튼 개수를 줄여 디자인적으로 심플해보일 수 있도록 하였고 하이그로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공조장치는 터치 스크린을 통해서 제어할 수 있도록 하였고 햅틱반응을 넣어 운전 중에도 확실하게 터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14.5인치 디스플레이 터치 패널은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세팅은 물론, 엔터테인먼트와 편의 시스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어노브는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되었고 조그 다이얼과 함께 곳곳의 버튼에 마치 다이아몬드 여러 개를 부착해놓은 듯한 느낌을 주어 고급스러우면서도 조작감을 높이고자 하였다.

사람의 신체가 닿는 부분에는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도록 끝까지 가죽으로 마감하였고 G-매트릭스 패턴을 적용해 디자인 통일감을 높이고 미끄러믈 방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내는 단순히 보이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주행 중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소음을 0.002초만에  반대위상의 음파를 발생시켜 획기적으로 저감해주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였고 운전석에 7개의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주행 시 안락감과 최적의 착좌감을 구현하고 스트레칭 모드를 제공하는 인체공학적 시트 에르고 모션(Ergo motion)시트를 적용했다. 이외에 운전자가 2열과 3열 시트와 열선, 통풍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미세먼지 센서를 통해 스스로 공기를 쾌적하게 만드는 공기 청정 시스템을 갖췄다.

3.0L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우선 디젤엔진만

GV80은 현재 한가지 엔진 라인업만 출시했다. 출시한 엔진은 3.0L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278마력(PS), 최대토크 60.0kgf.m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 엔진은 5인승 후륜구동 19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복합 11.8km/l의 연비를 보여준다. 초기 물량은 디젤 엔진만 생산되며 차후에 2.5L 가솔린 엔진과 3.5L 터모 모델을 추가해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노면에 따른 모드와 승차감을 높이기 위한 기술도 제공된다. 진흙, 모래, 눈 등 험로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험로 주행 모드'가 적용되며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이에 따른 적합한 서스펜션 제어로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발전된 ADAS 그리고 안전

GV80에는 발전된 ADAS 시스템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을 가능케 했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고속도로 주행보조 II (HDA II)는 차간 거리와 차선을 유지하며 달리던 기존 기능에 방향지시등 제어를 통해 차선을 변경해주는 기능과 저속 근거리에서 끼어드는 차량에 대한 대응 능력 그리고 옆차로 차량과 거리가 가까울 시 편향주행하는 능력을 추가하였다. 또한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통해서 평소 운전자의 차간거리, 가속성, 반응성에 따라 머신 러닝 알고리즘으로 운전자의 주행 습관을 학습하여 운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자율주행 능력을 보여준다.
이외로 GV80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가 제공되고 실내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시선 방향을 파악하는 전방 주시 경고 등이 탑재되어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돕게 된다. 

강화된 능동안전 사양만큼 수동안전도 발전하였다. GV80에는 충돌 시 충격량에 따라 에어백 전개 압력을 제어해 상해를 줄이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운전석과 동승석에 장착하였고 총 10개의 에어백이 탑승객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최초로 장착하여 2차 충돌로 발생할 수 있는 머리 부위 상해를 약 80% 감소 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최첨단으로 연결된 시스템

GV80은 새로운 첨단 시스템들을 도입하여 커넥티드 카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로 손글씨를 통해 목적지를 설정하고 전화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으로 실제주행 영상에 가상의 주행 안내선을 입혀 운전자의 도로 인지를 돕는다. 제네시스 카페이는 차량 내 등록된 카드를 통해서 지갑 속 신용카드나 현금을 찾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AVN을 통해서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 원격진단 기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폰을 통해서 차량 주변 상황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발렛 모드를 제공해 발레파킹이나 대리운전 시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나타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하게 된다.

나만의 GV80을 만드세요.

이번 GV80의 주문 방법은 기존 현대자동차의 주문 방법에서 벗어났다.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고객의 욕구에 맞춰 엔진, 구동방식, 인승, 외장 컬리 및 휠, 내장 디자인 패키지, 옵션 등을 선택하여 자신만의 차량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차량을 구입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인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가격도 달라진다. 디젤 모델 기준으로 시작가격은 6,580만 원부터 시작하며 모든 조합으로 나올 수 있는 가장 높은 가격은 8,970만 원이다.

GV80 제원

 

전장(mm): 4,945
전폭(mm): 1,975
전고(mm)1,715
축거(mm): 2,955
엔진: 직렬 6기통 디젤
배기량(cc): 2,996
구동방식: FR / AWD
최고출력(ps): 278
최대토크(kgf·m): 60
복합연비(km/l): 11.8km/l (5인승, 2WD, 19인치 기준)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Genesis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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