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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중형 SUV, 기아 4세대 쏘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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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 YK 2020. 3.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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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제네바 모터쇼를 포함한 일체의 행사가 취소되는 등 자동차 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업친 데 덮친 격으로 기아는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친환경 차량 세제혜택 규격 미달로 인해 사전계약을 중단하는 이례적인 사태까지 맞이하여 큰 악재를 맞았다. 그러나 높은 호응과 함께 기아의 쏘렌토는 우리 앞에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쏘렌토의 인기 비결을 지금부터 살펴본다.

New Life Platform, 쏘렌토를 새롭게 정의하다

신형 쏘렌토(MQ4)는 6년만에 출시한 기아의 새로운 중형 SUV이다. 새로운 플랫폼(N3)에는 SUV계에도 부는 친환경 바람에 동참하여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었고, 현대기아가 자랑하는 HDA(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포함한 다양한 ADAS와 기아 페이(Kia Pay) 등 운전자의 편의로운 생활을 돕는 기능까지 탑재하여 눈길을 끈다.

강인한 SUV의 본질에 세단의 섬세함을 담다

신형 쏘렌토는 이전 세대에서 보여줬던 강인한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계승한 동시에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난 세련되고 섬세한 이미지를 함께 담아냈다. '정제된 강렬함(Refined Boldness)'을 콘셉트로 완성한 외장 디자인은 더욱 강인하고 입체감 있는 모습을 보인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헤드램프의 일체감을 높여 ‘타이거 노즈(Tiger Nose)’의 정체성을 더욱 과감한 인상으로 만들어냈다. 후면부에는 텔루라이드와 비슷한 형상의 버티컬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가로로 뻗은 레터링 타입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 등의 대비를 통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단단한 모습으로 꾸며졌다.

신형 쏘렌토는 디젤, 터보 하이브리드의 두 가지 선택지가 존재한다. 현재 판매가 진행중인 모델은 디젤뿐이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시키는 스마트스트림 D2.2 디젤 엔진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습식 8단 DCT와 함께 강력한 주행성능과 높은 연비를 선사한다. 디젤 모델의 최고출력은 202마력(ps), 최대토크는 45.0Kgf·m이며 연비는 14.3km/ℓ(5인승, 18인치 휠, 2WD 복합연비 기준)를 달성했다. 판매가 중단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PS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의 구동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성능을 뿜어낸다.

밀레니얼 대디를 위한 워라밸 SUV

쏘렌토를 가장 많이 선택한 이들은 '밀레니얼 대디'들이다. 이들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고 주거성이 뛰어난 차량을 선호한다. 쏘렌토는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신형 쏘렌토는 새로운 N3 플랫폼을 통해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하고 공간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휠베이스는 35mm 늘었고, 2열 무릎 공간과 적재 공간도 커졌다. 특히  6인승 모델의 경우 대형 SUV에만 적용되던 2열 독립시트를 적용해 탑승자의 거주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기능적 감성(Functional Emotions)’을 담은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계기반), 10.25인치 UVO(유보) 내비게이션 등 대형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는 높은 직관성과 세련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실내를 가로지르는 ‘크리스탈 라인 무드 라이팅’과 퀼팅 나파 가죽시트는 촉각적, 시각적으로 차별화된 감성을 구현했다.

신형 쏘렌토는 더 높은 수준의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MCB(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안전 사양으로,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HDA(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ADAS를 대거 탑재했다. 

기아자동차 최초로 신형 쏘렌토에 적용한 '기아 페이(Kia Pay)'는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목적지 공유 & 동반 운전을 지원하여 동일한 목적지로 향하는 일행과의 동반 주행을 더욱 쉽고 편하게 만든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내 차 주변 영상)'도 대표적인 편의 사양이다.

새로워진 쏘렌토를 만나는 특별한 방법

신형 쏘렌토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트렌디 2,948만원, 프레스티지 3,227만원, 노블레스 3,527만원, 시그니처 3,817 만원으로 책정되었다.(※ 개별소비세 1.5% 기준)
 직접 쏘렌토를 체험 가능한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17일 오전에는 온라인 런칭 토크쇼를 진행하였고, 고객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네이버 검색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도 ‘애프터 6 패스 시승단’, '기아 Play AR' 앱, '기아 페이' 런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기아자동차 홈페이지(www.k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괌심을 모으던 하이브리드는 어떻게 되는가?

3월 17일 판매를 시작한 쏘렌토의 가격표에는 오직 디젤만이 존재한다. 즉, 현재로서는 판매 일정과 가격 등은 모두 미지수인 상태이다. 이미 사전계약이 진행된 인원에 대한 보상안은 제시되었지만 출고 시기에 따른 보상 금액의 차이와 새롭게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원하는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게 된 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다만 올 3분기 중 출시 예정인 스마트스트림 G2.5 T엔진과 습식 8단 DCT를 장착한 가솔린 모델을 통해 가솔린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할 수 있을지 기대를 가져본다.

※참고기사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607575&memberNo=15178086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넜어야 했다, 신형 쏘렌토 사전계약 중단

[BY 오토모빌매거진] 지난 17일 기아 자동차에서 새로운 SUV를 발표했다. 2020년형 4세대 쏘렌토였다....

m.post.naver.com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701365&memberNo=15178086

 

쏘렌토 보상안 공개, 그럼에도 남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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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동현 에디터(yaya7070@naver.com)
출처: Netcarshow, Kia
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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