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야, 역시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현대 아반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가? 가장 보편적인 회사의, 보편적인 세그먼트의 차량이다.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차량 중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고, 현대자동차의 간판 차종 중 막내 차량이다. 이 정도가 가장 일반적인 아반떼의 이미지이다. 그러나 새로운 아반떼는 다르다.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포티 컴팩트 카를 꿈꾸는 'Super Normal'로 거듭났다.
'삼각떼'에서 진화한 진정한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이전 세대 아반떼(AD F/L)의 디자인은 삼각형을 기본으로 한 조형적인 요소를 가미하였지만 디자인적 완성도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평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번 신형 아반떼(CN7)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가 더욱 강조되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근 현대의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인 파라매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낮고 넓은 차체, 측면을 가로지르는 웨지(Wedge) 스타일의 강렬한 캐릭터 라인, 마지막으로 현대의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스포티한 디자인의 화룡점정을 장식한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내장이 어우러져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아반떼 고유의 대담하고 스포티한 캐릭터를 재해석했다.
새로운 플랫폼과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선택지
새로운 아반떼에는 정면 충돌 성능이 향상된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이 적용되어 충돌 안전성, 승차감, NVH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 또한 스포티한 디자인에 걸맞은 낮아진 전고, 시트 포지션을 갖게 되었고 동급 최고 수준의 휠 베이스를 통해 개선된 내부 공간을 자랑한다. 3세대 플랫폼은 서스펜션의 기본 성능을 강화해 조타감,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강성 또한 개선되어 정면 충돌 안전성이 개선되었다.
파워트레인은 우선 가솔린과 LPG가 준비되었다. 최대 출력 123마력(ps), 최대 토크 15.7 Kgf·m의 성능을 자랑하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과 최대 출력 120마력(ps), 최대 토크 15.5 Kgf·m의 1.6 LPi 엔진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1.6T 터보엔진이 장착된 N 라인(Line) 모델 또한 출시를 계획 중에 있다.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넘치는 사양
'The New Basics' 새로운 아반떼를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전 트림에 FCA(전방 충돌 방지 보조), LFA(차로 유지 보조), LKA(차로 이탈방지 보조), LDW(차로 이탈 경고), DAW(운전자 주의 경고), HBA(하이빔 보조)를 기본 사양으로 하여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돕는다. 이 중에서도 FCA는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 적용된 사양으로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BCA(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NSCC(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HDA(고속도로 주행 보조), RCCA(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PCA(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선택 적용 가능하다.
편의 사양 면에서도 진화를 거듭하여 첨단 사양으로 무장했다. ‘개인화 프로필’, ‘음성인식 차량 제어’, ‘카투홈’ 기능은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된 사양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음성인식의 경우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뉴스, 날씨, 스포츠, 주식, 시설물 검색 등은 물론 공조, 뒷유리, 스티어링 휠, 시트 열선 등을 자연어 기반으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도 연결성과 네트워크를 이용한 사양들이 다양하게 적용되었다. 스마트폰 NFC를 이용한 ‘현대 디지털 키’, AR을 통해 최종 목적지를 안내하는 ‘최종 목적지 안내’, 등록된 목적지로 이동시 차량의 위치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차 위치 공유’,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Over-the-Air)’, 대리주차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차량의 이동 시간과 위치까지 확인하는 ‘발렛모드’, 미세먼지 센서로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해 나쁨 수준 시 자동으로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실내 공기 청정을 실시하는 공기 청정 시스템과 같이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하는 사양도 강점이다.
운전석의 경우 비행기의 조종석처럼 운전자를 감싸는 구조로 설계된 디자인을 통해 몰입감을 더해주는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 것이 특징이다. 문에서 콘솔까지 연결되는 운전자 중심 구조는 낮고 넓으면서 운전자를 감싸 돌아 스포츠카처럼 스포티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의 방향으로 둥글게 감싸는 형태로, 인체공학적 구조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갖추어 완성도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바뀌고 커스텀 색상 지정이 가능한 주행 모드 연동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언제부터 만날 수 있을까?
새로운 아반떼는 오는 25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게 된다. 사전계약에 앞서 19일에는 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에서 VR로 구현한 ‘올 뉴 아반떼’의 내외장을 상세 설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또 다음달 초에는 현대자동차 유튜브/페이스북 채널(About Hyundai) 등에서 자동차 크리에이터와 신차 개발을 주도한 실무 연구원들이 직접 차량을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베일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ditor's say
새로워진 아반떼는 디자인, 성능, 편의 사양 모든 면에서 감히 진화했다고 할 수 있겠다. 디자인 또한 일반 대중차에서 볼 수 없었던 과감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현대의 자랑인 HDA, 디지털 키 또한 탑재하여 준중형 차량의 한계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아반떼 역사상 최초로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N라인 등이 출시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친환경과 고성능, 당신이 선택할 아반떼는 어느 쪽인가?
글: 이동현 에디터(yaya7070@naver.com)
출처: Hyundai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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