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럭셔리의 기준을 다시쓰다."
제네시스의 아이덴티티: 두 줄, 공간
제네시스를 관통하는 디자인 키워드는 두 가지이다. 두 줄의 라인과 여백의 미를 살린 공간감. 이것이 제네시스의 모든 것을 설명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로고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의 쿼드램프가 자리잡고 있어 웅장한 첫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쿼드램프로부터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을 상단부를 가로지르는 클래식한 '파라볼릭 라인'과 20인치 휠의 볼륨감을 키우는 '애슬래틱 파워 라인'이 이어 받아 쿠페와 같은 매끄러운 차체를 장식한다. 후면은 쿼드램프와 말굽 형태로 음각된 트렁크 형상을 통해 G80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코드를 마감했다.
실내는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하여 탑승자에게 여유로운 개인 공간을 선사한다. 동시에 조작계의 배치는 최적화하여 운전자의 조작을 수월하게 도와준다. 얇아진 A필러와 낮아진 크래시패드, 베젤이 줄어든 룸 미러, 플래그 타입 사이드 미러는 운전자의 시점에서 막힘없는 '파노라믹 뷰'를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의 절반을 기준으로 상단부의 시계 영역과 하단부의 조작 영역을 구분하여 직관적인 조작을 돕고 운전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점도 높게 평가된다.
역동성과 정숙성의 조화로운 성능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라인업으로 구성되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3.5 터보, 디젤 2.2의 3가지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각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 Kgf.m, 가솔린 3.5 터보 엔진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 Kgf.m, 디젤 2.2 엔진 최고출력 210마력(ps), 최대토크 45.0 Kgf.m의 성능을 갖췄다. 또한 모든 엔진은 CPA(회전식 진동 흡수 장치) 토크 컨버터와 수냉식 인터쿨러를 적용했다. CPA 토크 컨버터는 엔진이 회전시 발생하는 진동의 반대 진동을 만들어 회전 진동을 상쇄시킨다. 이를 통해 실내 정숙성을 높이고 연비를 개선한다. 가솔린 모델에는 주행 조건에 따라 최적의 방식으로 연료를 분사할 수 있는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을 적용됐다.
바디는 제네시스 3세대 후륜구동 기반 플랫폼으로 하여 차체를 낮추고 무게중심을 아래에 두는 설계를 통해 더 넓은 실내를 확보하고 높은 주행 안정성을 보여준다. 차량에 적용된 약 19%의 알루미늄 등 경량 소재와 핫스탬핑 공법을 적용한 초고장력 강판은 42% 확대 적용하여 공차중량을 이전 세대보다 125kg 줄이면서도 더욱 탄탄한 차체를 만들어낸다. NVH를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전면 유리(윈드실드)와 모든 문에는 차음 유리를 기본 적용하고 도어 실링 구조를 개선해 풍절음을 줄였으며 새로운 엔진룸 방음 패드 및 공명음 저감 휠을 사용해 고급 세단에 걸맞은 실내 정숙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서스펜션을 미리 제어하여 차량의 상하 움직임 및 충격을 줄이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탑승자에게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안전에서 편의까지 책임지는 첨단 기술들
제네시스는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주행을 목표로 한다. 각종 센서와 카메라로 무장한 다양한 ADAS가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보조하고 사고를 예방한다. HDA II(고속도로 주행 보조 II)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을 보조할 뿐만 아니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로 변경을 보조하거나 20km/h 이하의 정체 상황에서도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이밖에도 FCA(전방 충돌방지 보조), BCA(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DAW(운전자 주의 경고), FAW(전방 주시 경고), SEA(안전 하차 보조), ROA(후석 승객 알림) 등의 첨단 승객 모니터링 기술이 적용돼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해준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제네시스 최초로 적용된 MCB(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이다.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은 주행 중 충돌 사고로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한다. 만약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안전 사양도 물론 갖추었다. 탑승자들 간의 2차 충돌을 예방하는 앞좌석 센터 에어백, 무릎, 사이드 에어백 등을 포함한 총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되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감싸 안는다. 특히 제네시스는 G80에 국내 최초로 PSS(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를 적용했다.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는 전방 충돌 또는 급제동/선회 예상 시 동승석 승객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등받이를 앞으로 당겨 안전한 자세로 조정해준다.
제네시스가 G80에 적용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 스타일 연동 기능’을 지원해 운전자의 주행 성향을 차가 스스로 학습,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것과 흡사하게 주행을 보조한다. 아울러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내비게이션으로부터 진출입로, 곡선로 등 안전 구간의 정보를 받아 해당 구간 통과 시 차량을 자동으로 감속하는 기능인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안락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언제나 균등한 수준으로 선보인다. G80에 탑재된 RSPA(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는 좁은 공간에서의 주차를 편리하게 돕는 원격 전/후진 기능은 물론 직각 주차와 평행 주차 기능까지 지원해 운전자의 주차 부담을 덜어준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G80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실시간으로 차량 내 40여개의 제어기와 통신해 고장 여부를 실시간으로 진단, 고장 원인을 분석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럭셔리 세단 답게 안전을 넘어서 편의사양도 풍부하게 갖추었다. 7개의 공기주머니를 가진 에르고모션(Ergo motion) 시트는 자동으로 최적화된 자세를 보정해주어 운전자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12.3인치의 3D 클러스터는 운전자의 눈을 인식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3D)로 시각화 해준다. 필기인식으로 손글씨 입력이 가능한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는 14.5인치의 IVI와 함께 연동되어 증강현실 네비게이션, 제네시스 퀵가이드, 제네시스 카페이, 발레 모드, 홈 커넥트, 폰 커넥티비티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탑승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편의사양도 마련했다. 실내 곳곳에 적용된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전문가가 선정한 10개의 프리셋 컬러와 고객 취향에 맞는 64개의 컬러를 선택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렉시콘 사운드 패키지’는 ‘퀀텀 로직 서라운드 관객모드/무대모드’ 등 공연 현장에서 듣는 듯한 생생한 음향 효과를 구현할 수 있어 탑승자들의 듣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터치 입력 방식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뒷좌석 듀얼 모니터는 이어폰 사용 시 좌/우 각각 독립적으로 영상 및 음성을 사용할 수 있어 탑승자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의 공기 또한 쾌적하게 유지된다. 외부의 공기를 필터로 정화하는 과정을 두 번 진행하며 차량 내의 미세먼지 센서를 통해 공기질이 일정 수준 이상 나빠지면 자동으로 공기 청정 모드를 동작시킨다.
한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세단을 만나는 방법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제시한 새로운 G80은 엔진, 구동방식, 컬러, 옵션 패키지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으로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 5,247만원, 가솔린 3.5 터보 엔진 5,907만원, 디젤 2.2 엔진 5,497만원부터 시작한다. (※ 개소세 1.5% 기준) 제네시스는 언제 어디서든 고객이 G80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VR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차량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차량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360 VR EXPERIENCE'와 4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운영될 '제네시스 무빙 라운지'를 통해 고객에게 찾아가는 시승과 설명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 이동현 에디터(yaya7070@naver.com)
출처: Genesis
카테고리: 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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