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전기 슈퍼카를 만드는 리막(Rimac) 사에서 기존에 출시한 컨셉트 원 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의 자동차를 발표하였다. 이번에 출시한 새로운 차량은 성능뿐만 아니라 첨단 장치까지 장착하며 여러 방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막 C_TWO의 디자인을 살펴보자. 기본적으로 이전에 출시되었던 리막 컨셉트 원과 비슷하지만 더욱 높은 성능을 갖추고 있는 만큼 강렬하고 스포티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문이 위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를 적용하여 탑승에 편의성을 더하였으며 빠른 속도로 질주하기 위해 공기역학적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썼다.
에어로 다이내믹을 위한 기술로 앞쪽 보닛에는 플랩이 장착되어 공기를 상황에 따라 조절하며 공기를 가르게 된다. 또한 앞 범퍼에 장착된 브레이크 냉각을 책임지고 거대한 리어 스포일러는 다운 포스 형성과 에어 브레이크의 역할을 해준다. 뒤쪽 하단에 장착된 액티브 리어 디퓨저는 편평하게 만든 차량의 하체를 통해 빠른 공기 흐름을 만들고 조절하며 다운 포스를 만들어 차량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동시에 플랩으로 차량의 배터리 팩을 냉각 시키는 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최대한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 휠까지 에어로 다이내믹 기술이 적용되었다. 휠은 최대한 가벼운 무게를 지니게 제작되었으며 특이한 디자인은 브레이크를 냉각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측면의 공기 흐름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뒤쪽 디자인은 컨셉트 원과는 많이 다르지만 테일램프의 디자인이 선으로 이루어졌다는 데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차체는 카본 모노코크 바디로 제작되어 강성과 경량을 추구하였다. C_TWO에는 120kWh 리튬 망간 니켈이 포함된 배터리가 차량의 하단과 뒤쪽 공간까지 장착되며 액체를 이용하여 배터리의 온도를 떨어트린다. 완전 충전 시 C_TWO는 650km의 거리를 질주할 수 있으며 (급속충전 30분 충전 시 80%까지 가능) 최대 720V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한다.
모터는 각 4바퀴에 장착되며 앞뒤 각 모터에 장착된 기어 박스로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C_TWO는 총 1,914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하며 1.85초 만에 100km/h까지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최고 시속은 412km/h로 400km/h의 장벽을 넘었다. 괴물 같은 성능뿐만 아니라 레이더, 라이더, 카메라. 울트라 센서 등 각종 센서를 통해 차량을 더욱 정밀하고 안전하게 제어하고 '레벨 4'에 해당하는 자율 주행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실내는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며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보이며 센터패시아에 다양한 정보를 띄우고 3개의 작은 원형 디스플레이로 부가적인 정보를 보여주는 동시에 휠을 통해 컨트롤이 가능하다. 계기판의 디스플레이는 간결하고 좋은 시인성을 제공하며 다양한 서킷 정보를 제공하는 드라이빙 코치 시스템을 사용하면 이곳에서 브레이킹 및 가속 포인트를 알려주는 등 서킷에 대한 정보를 띄워준다.
리막은 C_TWO를 150대 한정 생산할 예정이며 아직 정확한 공식 출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글: editor GB (lgb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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