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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시안, 직접 만들어보자!

AUTMAG

by Editor YK 2020. 5. 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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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람보르기니 최초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시안(Sián FKP 37)이 레고와 함께 만나 레고 테크닉 제품으로 발매되었다. 최근 레고는 포르쉐, 부가티 등 많은 사람들의 드림카로 자리 잡은 모델들을 테크닉 제품으로 만들어내며 슈퍼카 특유의 높은 기술력과 복잡함을 테크닉 시리즈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레고로 만들어진 시안 FKP37은 1:8 스케일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총 3,696피스의 부품으로 만들어진다. 완성할 경우 길이 60cm, 폭 25cm, 높이 13cm 크기를 갖게 된다.
차량의 색상은 실차에도 적용되는 라임 그린 색상이 외장 컬러로, 골드 색상의 휠이 함께 적용되어 있다.실차를 바탕으로 한 만큼 거대한 Y자 헤드 램프, 테일램프 그리고 루프라인 등 실차 고유의 디자인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테크닉 제품 역시 실차와 동일한 수준의 기능과 구동을 구현해놓았다. 서스펜션과 조향 그리고 리어 스포일러의 작동은 물론, 12개의 실린더가 실제로 움직이는 작은 V12 엔진이 탑승석 뒤쪽에 자리 잡고복잡한 8단 기어 박스와 4륜 구동 장치가 완벽하게 작동한다. 이를 통해 미드십 4륜 구동 자동차의 구동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앞쪽 트렁크 내부에는 작은 가방 부품과 특별한 시리얼 넘버가 적혀있다. 이 특별한 시리얼 넘버를 통해서 람보르기니와 레고가 함께 인터뷰한 특별 영상을 볼 수 있다.

3천여 개의 부품을 담은 큰 상자는 라임그린 색상과 시안 특유의 디자인 라인, 헤드라이트 그리고 테일램프 디자인이 그려져있다. 박스를 열면 부품을 담은 작은 박스들이 시안의 엔진룸 덮개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어 소유욕을 더욱 높여준다.
6월 1일부터 레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며 정식 가격은 48만 9천9백 원이다.

이번 테크닉 시리즈의 모델이 된 시안은 람보르기니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티타늄 흡기 밸브를 결합한 V12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48V e-모터가 변속기와 함께 결합해 즉각적이고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전기모터는 특히 후진과 주차 상황과 같은 저속 상황에서 사용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총 819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350km/h까지 질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2.8초 내로 시속 100km/h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단 63대만이 생산되고 주인은 이미 정해졌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지갑을 지키는 일이다.

 


글: 이기범 에디터(lgb03@naver.com)
사진: Automobili Lamborghini
카테고리: 흥미로운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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