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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장 주행거리를 보장합니다. 쉐보레 볼트 EV

AUTMAG

by Editor YK 2020. 6. 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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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쉐보레 볼트(Bolt) EV가 국내에 상륙했다. 볼트는 순수 전기차로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14 km를 주행 가능하다. 지난 모델에 비해 31 km 주행 거리가 더 늘어났으며, 소형 전기차 기준 동급 최장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볼트는 작지만 강한 전기차 타이틀에 걸맞은 성능을 선보이며 지난 9일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2017 쉐보레 볼트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강력해진 주행 성능

볼트는 쉐보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차체 균형을 살리고 강력한 운전 성능을 보조한다. 플랫폼 바닥에는 66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 시 414 km 완주가 가능하며 급속 충전 지원으로 1시간 간 충전으로 배터리의 약 80%가 충전 가능하다. 모터는 고출력 싱글 모터 시스템으로 최고 출력 150 kW(204마력)과 최대토크 36.7 kg · m로 역동적인 주행을 제공한다.

전기차 에너지를 관리하는 첨단 주행 테크놀로지

전기 모터를 동력원으로 하여 달리는 만큼 전기차는 에너지 관리가 중요하다. 볼트는 첨단 에너지 관리 주행 기술의 탑재로 운전자에게 보다 효율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먼저 리젠 온 디맨드(Regen on Demand ™)는 스티어링 휠에 달린 리젠 버튼 조작을 통해 속도를 줄일 때 생기는 운동에너지를 배터리로 저장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리젠 온 디맨드(Regen on Demand ™)

원 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은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을 조절할 수 있게 하여,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도 주행과 정차가 가능한 원페달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원 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

마지막으로 전자식 정밀 기어 시프트는 캐딜락 등 프리미엄 차량에 적용되는 최고급 첨단 변속 시스템을 쉐보레 최초로 적용하여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하게 한다.

전자식 정밀 기어 시프트

쉐보레의 첨단 기술들이 대거 집약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볼트를 더욱 뛰어나게 만들며, 소형 전기 차임에도 장거리 주행을 지원하는 고용량 배터리와 전기차의 주행 정숙성이 결합되어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소형차답지 않은 실내 공간

쉐보레는 볼트의 디자인을 두고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완벽한 디자인'이라 설명했으며, 실제로 볼트의 외관 디자인은 쉐보레 스파크와 흡사하지만 전기차라는 특색을 살리기 위해 곳곳에 포인트를 살린 것이 눈에 돋보였다. 

선명하고 또렷한 HID 헤드램프와 LED가 장착된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을 적용하여 안전한 주행과 스타일을 완성하며, 헤드 램프를 지나 아웃사이드 미러로 가는 블랙 라인이 스포티함을 돋보이게 한다. 아웃사이드 미러는 LED 방향지시등과 열선이 내장된 전동 접이식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사이드 블랙 라인은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적인 컬러 블루로 포인트를 준 볼트 EV 레터링을 적용해 볼트만의 캐릭터를 살렸으며, LED 테일 램프는 물결이 일렁이는 모양의 입체적인 디자인을 차용하여 시선을 끄는 뒤태로 마무리했다. 

실내는 탑승자와 차량의 일체감을 형성하는 듀얼 콕핏 인테리어 디자인에 아이스 블루 조명을 적용하여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10.2 인치 대형 컬러 디스플레이는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제공과 더불어 차량의 제어를 담당한다.

10.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는 배터리의 전력 흐름을 이미지로 확인 가능한 에너지 흐름 모드와 즉시 충전과 출발 시간에 따라 설정하는 맞춤형 충전이 가능한 충전 모드, 최근 사용한 에너지 정보를 보기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 모드,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설정 가능한 충전 옵션 모드, 안내 메시지와 설명이 있는 도움말 모드가 있어 차량의 상태를 파악하기 쉽다.

실내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넉넉한 실내 공간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만큼 공간의 활용도가 더욱 올라가 공간감을 살린 것이 특징인데, 2열 시트 바닥을 평평하게 디자인하고 짧은 오버행과 넓은 휠베이스로 쾌적하고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 시트보다 얇으면서도 안락한  시트(Thin Seat)가 앞 좌석에 적용되어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만끽할 수 있다.

2열 시트가 180도로 접히면서 적재 공간이 늘어난다.

실내 공간뿐 아니라 트렁크 공간 역시 여유롭다. 하단 트렁크 트레이를 제거하면, 트렁크 하부에 숨어있는 공간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으며, 뒷좌석 폴딩 기능으로 더욱 넉넉한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안전까지 고려한 세이프티 시스템

안전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도 쉐보레는 자신감을 보였다. 볼트 차체의 81.5%의 탁월한 강성 능력을 지닌 초고장력, 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견고한 차체 구조를 만든 반면, 운전석과 사이드, 동승석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탑재함으로써 사고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한다.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4대를 장착하여 카메라를 통해서 차량 외부를 버드 뷰로 보여줘 주차나 후진 시 360도 각도에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했고, 볼트 EV 전용으로 개발된 미쉐린 친환경 셀프 실링 타이어는 구름저항이 적고 효율이 우수하다. 셀프 실링 타이어는 타이어 지름 6mm 이내의 이물질로 인해 타이어 트레드에 구멍이 생겼을 때, 즉각적으로 메워 주는 최첨단 타이어다.
이외에도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한편, 볼트를 퓨어 화이트,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메탈릭 그레이, 미드나이트 블랙, 스칼렛 레드, 이비자 블루 총 6가지 컬러로 선택할 수 있으며  트림은 볼트 EV LT A/T, LT 디럭스 A/T, Premier A/T로 나누어진다. 가격은 4,593만 원부터 4,814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2020년 기준 전기차 혜택 보조금 최대 1,920만 원을 제외하면 볼트의 실 구매가는 2,673만 원 정도이다.  

 


글:김윤경 에디터(yoonk7022@naver.com)
사진:Chevrolet
카테고리:새로운 자동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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