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소형 EV SUV인 EV3를 공개했습니다. 작은 크기와 낮은 가격에도 높은 주행가능거리와 상품성을 높이는 다양한 요소들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EV3는 "Opposites United"라는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구성된 최신의 기아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의 수직 램프가 적용되었으며 EV9에서 선보였던 디자인적 특징을 일부 담고 있습니다. 낮아지는 루프라인 형태를 통해 역동성을 더하고 2열 도어 손잡이를 C 필러 위치로 옮기며 2도어 같은 형태로 보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실내 또한 EV9과 비슷한 레이아웃을 갖고 있습니다. 12.3인치 크기의 클러스터와 AVN 디스플레이 그리고 5인치 크기의 에어컨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운전자 앞쪽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콘솔에는 슬라이딩 테이블과 수납공간이 있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재활용 PET 소재를 이용해 실내 곳곳에 사용하여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트렁크와 트렁크에는 각각 25리터와 460리터의 용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EV3는 4,300mm 길이, 1,850mm 폭, 1,560mm 높이 및 2,680mm의 휠베이스를 가지며, 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 (E-GMP)에 기반한 최신 전동 파워 트레인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기아의 4세대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EV3 스탠다드 모델은 58.3kWh 배터리로 제공되며, EV3 롱 레인지 모델은 81.4kWh 배터리로 탑재됩니다.
두 모델 모두 150kW/283Nm 전기 모터를 사용하여 최고 0-100km/h 가속 시간은 7.5초, 최고 속도는 170km/h입니다. EV3 롱 레인지 모델은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501km의 주행가능거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고급 차량 충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를 약 31분 만에 10-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나오지 않았지만 보조금이 적용될 경우 3천만 원 중반의 금액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며 7월부터 고객에게 인도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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