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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는 이제 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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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llingkr 2024. 6. 5.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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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va Motor Show / © CNN

신차를 공개하고 각 브랜드의 기술력을 뽐내는 장이었던 모터쇼. 최근에 모빌리티 쇼 등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모터쇼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단어뿐만 아니라 최근 가장 큰 모터쇼 중 하나인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가 약 120년 만에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제네바 모터쇼는 1905년 처음 시작되어 세계 5대 모터쇼로 손꼽히는 행사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제네바 모터쇼를 비롯하여 많은 모터쇼들이 코로나 당시 개최하지 못했고, 그 당시 제조사들은 온라인 신차 공개를 시작하게 되면서 더 쉽고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왔습니다. 이런 트렌드는 모터쇼의 영향력을 더욱 줄이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차량의 전자화로 인해 자동차 기업 간의 경쟁이 아닌 IT 테크 업체들과의 협업과 경쟁 구도로 진행되며 모터쇼보다는 CES에서 더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네바 모터쇼뿐만 아니라 많은 모터쇼들이 완성차 업체들이 참가하지 않고 이로 인해 규모가 줄어드는 등 점차 기존의 모터쇼 형태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쇼 등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도 그 트렌드 중 하나이며 앞으로 많은 모터쇼가 새로운 형태로 거듭나거나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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